
부산백병원(병원장 양재욱)이 개두술부터 코일색전술까지 뇌동맥류 치료 9,700례를 달성했다. 6월 말 기준, 뇌동맥류 개두술(두개골을 여는 수술) 6,700례, 코일색전술은 3,000례.
1979년 고(故) 청송 심재홍 교수가 수술용 현미경으로 뇌혈관 수술을 시도한 것을 시작으로 부산백병원 신경외과는 수십 년간 뇌동맥류 치료를 해왔다. 정상 혈관과 뇌동맥류 사이를 클립으로 차단하는 대표적인 뇌동맥류 수술법인 ‘클립 결찰술’ 외에도, 복잡한 뇌동맥류에는 혈관이 막힌 부위 뒤쪽에 정상 혈관을 연결해 혈류를 우회하는 ‘두개강 내외 혈관문합술’을 시행하며 치료의 폭을 넓혔다.
특히 급성기 뇌경색 때에도 사용되는 이 수술법은 정영균 교수가 2007년 국내 최초로 발표했으며, 현재는 전국 대학병원에서 표준 술기로 정착됐다.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혈관 내로 카테터를 삽입해 코일을 넣는 ‘코일색전술’이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사용되며, 부산백병원은 1999년 첫 시술 이후 연간 200여 건의 시술을 인터벤션센터에서 안정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영상의학과와 신경외과의 협진 그리고 숙련된 방사선사와 전문간호사로 구성된 다학제 치료 체계를 갖추고 있어 고위험 환자, 재발환자, 복합구조 동맥류 환자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정밀하게 대응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