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해병원이 개원 78주년을 맞았다. 故 김영소 박사가 1947년 부산 중구 신창동에 조그마한 ‘춘해외과의원’을 개설한 이래, 비약적인 성장을 거치며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해왔다.
1967년 춘해보건대학이 생기며 학교법인(춘해학원) 부속병원으로 바뀌었고, 1971년 현재의 자리(부산진구 범천동)로 이전한 후 1979년 ‘춘해병원’이란 이름으로 개칭했다.
현재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 15개 진료과목을 기반으로 다빈치 SP(단일공) 로봇수술센터, 척추·관절센터, 유방·갑상선센터, 내시경센터, 어지럼증센터, 치매센터, 건강검진센터 등 다양한 특성화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분야별 전문화,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실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환자와 보호자가 편해졌다. 특히 ▲다빈치 로봇수술 800례 달성 ▲인공지능(AI) 의료시스템 도입 ▲지역 주민 위한 정기 건강교실 개설 등으로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춘해병원은 12일, 소박한 기념식을 열고 “저희의 78년은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 아닌, 수많은 생명을 살리고 치유해 온 ‘사람의 역사’이자 ‘신뢰의 역사’였다”면서 “이제 춘해병원은 100년을 향한 걸음을 내딛으며, 앞으로도 부산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로서의 사명을 이어나갈 것”이라 했다.
박성환 춘해병원장도 “그동안 힘든 시기도 없지 않았지만, 지역사회의 신뢰와 성원 덕분에 오늘에 이르렀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환자가 믿을 수 있는 따뜻한 진료를 바탕으로 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