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1일 (토)

이제 김포·제주 공항서 호흡기감염병 검사 ‘무료’

양성이면 의료기관 방문 시 건강보험 급여 적용

질병관리청이 여행자 대상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영미 질병청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질병관리청(질병청)이 17일부터 김포·제주공항에서 여행자를 대상으로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해외 입국자들의 호흡기 감염병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날부터 김포·제주국제공항에서 해외에서 입국하는 호흡기 감염병 증상이 있는 여행자들은 시범적인 무료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 검사는 3종 호흡기 감염병(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코로나19,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B)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에는 검역 단계에서 1급 검역감염병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검사와 격리가 가능했다. 그러나 이제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입국자라면 누구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검사 결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이메일로 개별 통보된다. 만약 양성 판정자가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검역소에서 양성 확인서를 발급받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해외감염병 및 신·변종 병원체의 국내 유입을 조기에 탐지하고, 해외입국자에게는 호흡기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단계에서 신속한 검사로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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