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워도 괜찮아"...커플 관계 안정됐다는 6가지 신호는?
두 사람 관계가 견고함을 보여주는 6가지 신호
모든 관계에는 기복이 있다. 좋을 때도 있고, 슬플 때도 있고, 서로가 힘들어 관계에 대해 의문을 품는 일도 생길 수 있다. 우리 관계가 견고한 지 의심이 들 때는 작은 부분에 집중해보라. 아무리 돈독한 관계라도 의견 충돌과 불완전한 부분은 있을 수 있지만, 중요한 건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함께 헤쳐나가는가다. 두 사람의 관계가 견고한지에 대해 어떤 면을 보고 알 수 있는지 호주 대인관계 전문 매체 '핵스피릿(Hackspirit)'에서 정리한 내용으로 알아본다.
△솔직하게 소통한다
솔직하게 소통한다는 건 단순히 생각을 공유하는 것만이 아니라, 마음속에 있는 말을 편하게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일상의 소소한 사건이든 깊은 주제에 관한 이야기든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누면 신뢰가 높아지고 오해가 쌓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솔직한 소통은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모든 생각을 여과 없이 쏟아낸다는 뜻이 아니다. 솔직하면서도 친절하게 말하는 것이 핵심이다. 꺼림칙한 점이 있을 때 상대방이 알아줄 때까지 한숨만 쉬는 수동적이 태도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이러한 태도는 서로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준다. 때로는 불편한 대화를 해야 할 때도 있겠지만, 문제가 터질 때까지 눈치만 살피는 것보다 낫다. 이처럼 서로 간에 신뢰가 쌓이고 솔직함을 이야기할 수 있다면 어떤 문제도 함께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긴다.
△가장 큰 응원군이다
견고한 관계에 있는 두 사람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늘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일이 잘 풀릴 때에도 그렇지 않을 때도 항상 응원을 해준다. 상대방이 나의 꿈과 비전을 항상 믿어주고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준다면 두 사람의 관계가 단단하다는 신호다.
△나와 우리 사이가 균형을 이룬다
돈독한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나’와 ‘우리’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다. 취미나 친구, 꿈, 목표 등 각자의 생활은 존중해주는 동시에, 서로가 필요할 때는 의지할 수 있어야 한다. 단순히 같이 사는 관계가 아니라 동반자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관계는 나의 행복이 다른 사람에게 달려있지 않음을 기억하게 하고, 이 세상에 나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로 위안을 준다.
△서로의 다른 의견을 건강하게 나눈다
견고한 관계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의 의견과 감정이 다르더라도 이를 표현하기에 안전하다고 느낀다. 중요한 건 모든 것에 의견이 같아야 하는 게 아니라, 서로의 관점을 존중해야 한단 점이다. 의견이 서로 다를 때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의견 충돌이 있을 때 서로의 의견을 경청해주고 서로가 존중 받는다고 느낀다면 두 사람의 관계는 돈독하다는 뜻이다.
△함께 웃을 수 있다
부부가 함께 웃는 횟수가 많을수록 관계의 질, 친밀한, 지원 측면에서 자신의 관계를 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만, 함께 웃는다는 것이 단순하게 농담을 하거나 유머 감각이 비슷하다는 뜻은 아니라, 일상의 순간에서 즐거운 순간을 찾는 것이다. 이런 편안한 순간들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친밀감을 만들어 낸다.
△약한 부분을 편안하게 드러낸다
세련되지 않거나 완벽하지 않은 부분을 상대방에게 솔직하게 드러내는 건 상대방에게 나를 진정으로 이해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약한 부분을 말한다는 것이 모든 생각이나 감정을 한꺼번에 과하게 공유하라는 뜻은 아니다. 서로가 자신의 속도에 맞춰 편안하게 마음을 열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약한 모습을 보여도 안전하다고 느끼는 관계, 판단 받을 거란 두려움 없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관계에 있다면 두 사람의 관계는 단단하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