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7일 (월)

“여름 포도, 그냥 먹지 마세요”…단맛 그대로, 혈당 부담 줄이는 방법은?

[한컷 생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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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포도와 거봉처럼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품종의 껍질에는 안토시아닌과 레스베라트롤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사진=ChatGPT생성

한여름에는 캠벨포도와 거봉, 샤인머스캣 등 달콤한 포도가 제철이다. 여름 포도는 과일 중에서도 당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 먹는 양과 순서에 따라 혈당 반응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몇 가지 습관만 바꿔도 단맛은 그대로 즐기면서 혈당 부담은 줄일 수 있다.

공복보다 식후 간식으로…혈당 급상승 줄이기

포도를 공복에 한 송이씩 먹으면 당분이 빠르게 흡수돼 혈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다. 특히 당뇨병이나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은 공복 섭취를 자주 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식사 후 1~2시간 뒤 간식으로 적당량 먹는 것이다. 이미 단백질과 지방, 식이섬유를 섭취한 상태라면 포도 속 당이 비교적 천천히 흡수돼 혈당 변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포도만 먹지 말기…견과류·치즈 함께 먹기

포도만 먹으면 탄수화물 비중이 높아 혈당이 빠르게 오를 수 있다. 반면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함께 섭취하면 위 배출 속도가 완만해지고 포만감도 오래 유지된다.

아몬드나 호두 10~15알, 무가당 그릭요거트, 저염 치즈 한 조각과 함께 먹으면 혈당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과일주스보다 생과일 그대로 먹는 것이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데도 유리하다.

번에 송이 금물…정도가 적당

포도는 크기가 작아 계속 집어 먹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양을 섭취하기 쉽다. 특히 샤인머스캣처럼 알이 큰 품종도 여러 번 먹으면 열량과 당 섭취가 빠르게 늘어난다.

한 번에 약 1컵(150~200g) 정도를 기준으로 먹는 것이 적당하다. 큰 접시보다 작은 그릇에 덜어 먹으면 과식도 줄일 수 있고, 냉장고에서 꺼낸 포도를 그대로 들고 먹는 습관도 줄일 수 있다.

껍질째 먹기…항산화 성분까지 함께 섭취

캠벨포도와 거봉처럼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품종의 껍질에는 안토시아닌과 레스베라트롤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이러한 성분은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식이섬유도 함께 섭취할 수 있다.

포도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은 뒤 식초나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짧게 세척하고 다시 깨끗한 물로 헹구는 것이 좋다. 세척 후 물기를 제거해 냉장 보관하면 신선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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