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부대 성의숙, 두경부암 치료 난제 해결 연구

성의숙 이비인후과 교수 . [사진=양산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성의숙 교수(이비인후과)가 두경부암의 치료 저항성 극복을 위한 새로운 치료 기전을 규명하는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한국연구재단 ‘2024년 하반기 개인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과제’에 선정돼서다. 창의성 높은 개인연구 지원을 통해 중견급 우수 연구자들이 기초연구 능력을 키우고, 리더 연구자로서 성장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이에 성 교수는 앞으로 5년간 연간 2억 원씩, 총 1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두경부암 오가노이드 기반 치료 저항성 암 줄기세포 타겟을 통한 새로운 치료 기전 규명'.

두경부암 유병률이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암 줄기세포에 의한 방사선 혹은 항암제 저항성이 그동안 성공적 치료의 장애물로 인식되어왔다. 특히 암 줄기세포로부터 종양 발생이 가능해 줄기세포의 자가 재생이나 분화 능력이 치료 저항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성 교수는 25일 “그동안 이런 치료 저항성 기전을 제대로 밝히지 못해 임상적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앞으로 진행할 연구는 두경부암의 방사선과 항암제 치료 저항성 암 줄기세포 타겟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 기전을 제시하려는 것”이라 했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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