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메디슨, 프랑스 AI 스타트업 ‘소니오’ 인수 완료

양사 기술 시너지로 의료 접근성 향상 기대

[사진=삼성메디슨]
삼성메디슨은 프랑스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소니오(Sonio)'의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메디슨은 이번 소니오 인수를 통해 전 세계 의료진의 업무를 간소화하고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가 보유한 기술과 솔루션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소니오는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의료 IT 솔루션과 AI 진단 보조 기능을 개발했다. 특히 FDA 승인을 획득한 AI 솔루션 '디텍트'는 실시간으로 초음파 영상 품질을 평가하고 피드백해준다. 또한 최적의 초음파 영상을 자동으로 추출하여 제공하는 등 초음파 진단의 정확도 향상과 의료진 간 역량 차이 완화를 돕는다.

유규태 삼성메디슨 대표는 "영상 진단에 숙련된 의료진이 부족한 글로벌 진단 현장에서 소니오의 솔루션이 의료격차를 줄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의 앞선 기술력과 소니오의 AI 솔루션을 결합해 의료기기 접근성과 정확성 혁신을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실 브로셋(Cecile Brosset) 소니오 대표는 "삼성메디슨과의 시너지를 통해 여성 건강을 위한 리포팅 솔루션과 진단 보조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의료 격차를 더욱 빠르게 줄여나갈 예정"이라며 "이미 미국 최대 산부인과 체인과 AI 솔루션 공급 계약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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