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병원 경남암센터, '다학제 세미나'

[사진=경상국립대병원]
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소장 강정훈)가 23일, ‘2024년 다학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동안 쌓아온 다학제 진료 경험을 원내·외 암 진료 의료진들과 공유하고, 앞으로 더욱 질 높은 다학제 통합진료를 제공하려는 것.

이날 세미나엔 ▲경남지역 암환자 역학 및 치료행태(공공보건사업실 박기수 교수) ▲경남지역 암센터 다학제 진료 현황(소아청소년과 박은실 교수) ▲임상시험과 다학제 진료의 필요성(혈액종양내과 이경원 교수) ▲다학제 진료 만족도 조사(이옥자 간호사) ▲디지털 플랫폼을 이용한 암환자 관리(김지수 간호사)가 주제로 발표됐다.

‘다학제 진료의 장단점: 진료파트’라는 패널토의에선 좌장 영상의학과 나재범 교수의 사회를 통해 혈액종양내과 이경원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하인봉 교수, 대장항문외과 곽승진 교수, 비뇨의학과 최세민 교수가 토론자로 나왔다.

또 ‘다학제 진료의 장단점: 인터벤션파트’ 패널토의에선 좌장 심장혈관흉부외과 장인석 교수 사회를 통해 영상의학과 원정호 교수, 병리과 양정욱 교수, 암 경험 환자가 토의를 펼쳤다.

강정훈 소장은 “경남지역암센터는 환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협력하는 다학제 진료를 지난해에만 962건 수행할 정도”라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다학제 진료의 어려움, 가치, 그리고 개선점 등을 활발하게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했다.

한편, 경남지역암센터는 전국 13개 지역암센터 중 2007년 최초로 문을 열었다. 이에 암 예방 및 치료, 암 등록, 호스피스 완화의료, 생존자 통합지지 등 암 관련 진료부터 지역사회 서비스 제공 등을 맡아왔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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