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브레인-이너웨이브, 디지털의료제품 사업협력 MOU 체결

디지털치료기기·전자약 더한 의료기기 공동 개발

전자약 플랫폼 기업 와이브레인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이너웨이브는 디지털의료제품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 목표는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디지털의료제품법’에 근거한 디지털 치료기기와 전자약의 조합의료기기를 출시하는 것이다. 양사는 니코틴 사용장애 질환에 대한 조합의료기기의 임상, 인허가, 마케팅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너웨이브가 개발 후 확증 임상 시험 진행 중인 니코틴 사용장애 질환 대상 디지털 치료기기 ‘닥터진 니코지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제67호)로 지정됐다. 이너웨이브는 닥터진 니코지니의 임상을 연내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와이브레인은 우울증 전자약을 비롯한 다양한 정신건강의학과 대상 전자약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양사는 디지털 의료 산업의 예측 가능한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결정했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우울증 시장 외에 다양한 질환에 대해 양사 기술력을 결집해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디지털의료제품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우 이너웨이브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모델 진화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디지털의료기기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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