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 갱년기는 폐경이 되는 과정을 말하는데 우리나라 여성은 평균 49.7세에 폐경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이 줄면서 체지방이 배와 상체에 몰리게 돼 몸매가 바뀐다.
또한 피부에 필요한 콜라겐의 양도 급격하게 감소해 주름이 많이 생기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중년 여성에게는 노안, 갑상샘(갑상선) 질환, 관절 질환, 안면 홍조, 비뇨생식기 질환 등이 잘 발생한다.
이런 급격한 변화는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모든 사람들이 삶에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싶어 한다. 때론 스트레스가 우리를 긴장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
문제는 만성 스트레스다. 스트레스를 제때 풀지 않고 오래 지속되면 부정적으로 변한다. 몸에 긴장이 쌓여 두통, 배탈, 고혈압, 가슴 통증, 수면 문제 등 다양한 신체적 문제를 일으킨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만성 스트레스의 영향이 더 심하다. 신체는 예전만큼 회복력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더 나은 유지 관리, 즉 더 건강한 생활 방식이 필요하다. 현실을 바로 보고, 스트레스를 줄여야 할 때다.
스트레스 줄이고, 정서적 균형 이루는 방법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행복감을 높이는 비결은 무엇일까.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 정신의학과 교수인 찰스 레이슨 박사는 “더 많은 돈이나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며 “그것은 긍정적인 행동, 건강, 좋은 관계, 낙관주의”라고 말한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스트레스를 누그러뜨리는 데 좋은 방법들이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라=운동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분을 개선하며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시킨다. 또한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라=어떤 사람들은 종교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수영 클럽이나 바느질 동호회에 참가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어디서 만나든 굳건한 친교는 따뜻함, 안정감, 유대감을 느끼는 데 도움이 된다.
적극적인 태도를 유지하라=희망과 좋은 소식만을 찾아라. 그리고 감사하는 것들로 목록을 만들어보라.
부정적인 생각은 버려라=당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라. 공격적이기보다는 적극적이어야 한다. 화를 내거나, 방어적이 되거나, 수동적이 되는 대신 자신의 감정이나 의견, 신념을 확고히 하라.
긴장을 풀 수 있는 방법을 찾아라=명상하는 법을 배워라. 휴식 앱을 사용해보라. 클래식 명곡을 들어보라.
새로운 관심사를 개발하라=도전의식이 있으면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당신의 꿈에 귀를 기울여라.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일을 찾아라. 취미를 찾고 창의력을 발휘하라.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라=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이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다. 신체에 휴식을 제공하라.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라=우리 몸은 스트레스의 영향에 맞서 싸우기 위해 좋은 영양을 필요로 한다. 또한 불안을 가라앉히기 위해 술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자원 봉사를 하라=다른 사람을 돕겠다고 결심할 때 당신은 목적을 찾게 된다. 당신은 자신에게서 초점을 떼지만 성취감을 얻게 된다.
살 안 찌우면서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음식은?
이런 방법들과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좋은 음식들도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기도 모르게 음식을 더 많이 먹게 된다. 이유는 뇌의 화학 작용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럴 때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좋은 음식을 먹으며 건강에 도움이 된다.
우유=잠자리에 들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컵은 불면증과 초조함을 다스리는 치료제가 된다. 우유에는 단백질과 칼슘뿐만 아니라 항산화제와 비타민B2, B12가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다. 또 락티움 성분이 들어 있어 혈압을 낮춤으로써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효능도 있다.
오렌지=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나오는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혈압을 정상적으로 돌리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스트레스가 있을 때 신체는 처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 때 비타민C는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원기를 되찾는데 도움을 준다.
좋은 지방 풍부한 생선=연어, 정어리, 참치에 많이 들어 있는 심장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은 아드레날린 수치를 유지시켜 마음을 평온하게 하고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다.
시금치=시금치에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연구로 입증됐다. 시금치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조절하는 마그네슘이 들어 있다. 코르티솔 수치를 조절함으로써 기분 좋은 느낌을 갖게 한다.
고구마=탄수화물이나 당분이 잔뜩 든 간식을 먹고 싶은 욕망을 잠재울 수 있는 좋은 식품이다. 고구마는 체내에서 서서히 처리되는 영양소를 풍부하게 제공한다. 연구에 따르면 고구마에는 식이섬유소를 비롯해 베타카로틴과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어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하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근=칼로리는 낮고 스트레스를 물리치는 영양소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완벽한 스낵으로 꼽힌다. 셀러리도 같은 효능을 지니고 있다.
블루베리=항산화제와 비타민C가 듬뿍 들어 있다. 블루베리는 세포를 회복시키고 보호하는 완전식품이다. 여기에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반면 칼로리는 낮아 한살찔까봐 걱정을 안 해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