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약품들은 앞선 2022년 미국과 일본에서도 특허를 등록했다. 이번 유럽특허 등록으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전세계 의약품시장 점유율의 약 80%를 차지하는 주요 국가에 대한 독점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물질특허는 물질 그 자체에 부여되는 특허다. 특허권리범위에 해당하는 물질은 제3자가 개발사 허락 없이는 어떠한 용도로도 개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GI-101A/102를 활용한 모든 사업화 영역이 보호받게 돼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매력도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두 개 약품은 현재 순조롭게 임상 진행 중이다. GI-102는 단독요법 용량 증량 임상에서 현재까지 심각한 독성 없이 환자 5명의 부분관해를 확인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오는 4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와 5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4)에서 글로벌 제약사들과 해당 약품에 대한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 이병건 회장은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이전 협상에서 파이프라인 가치를 높이고 협상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