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현 프로, 순천향대서울병원에 ‘사랑의 버디 기금’ 기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안소현 프로골퍼(28·삼일제약)가 순천향대 서울병원에 '사랑의 버디 기금' 587만 원을 기부했다. 안소현 프로가 기부한 기금은 순천향대 서울병원이 소아·청소년 환아 치료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해당 기금은 안소현 프로가 올 시즌 정규투어에서 버디를 할 때마다 1만원씩 적립한 기금이다. 기금 적립엔 안 프로의 팬 카페(다음 사프란)와 기업(주식회사 아이티엔), 후원회(안소현프로 후원회), 안소현 프로가 함께 참여했다.
6일 진행된 기부식에서 안 프로는 "늘 한결같은 팬들의 사랑과 기업 후원을 받으며 감사한 마음을 사회에 돌려주자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서 "팬들과 후원기업, 그리고 순천향대병원에서 뜻을 같이해 줘서 감사하고, 작지만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재 순천향대 서울병원장은 "소중한 기부에 감사드리고, 우리 병원에서 치료받는 어려운 환아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안소현 프로가 건강하게 골프를 즐기면서 더 좋은 성적을 이어가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