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효과' 결과 해석 놓고 대립

‘치매 치료제’ 레카네맙 임상 성공에 엇갈리는 시선

항체 치료제로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재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바이오젠과 에자이제약이 '레카네맙'(lecanemab)의 3상 임상시험에서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저하를 27% 늦췄다고 발표한 탓이다. 레카네맙은 세계 첫 치매 항체 치료제인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을 개량한 후속 약물이다. 일각에선…

치매 항체 치료제 '레카네맙', 임상 예비분석 결과 발표

‘아두카누맙’ 논란 지우는 치매 치료제 나올까?

바이오젠과 에자이제약이 알츠하이머 치매 항체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레카네맙'(lecanemab)이 치매 증상 개선 효과를 일부 증명했다. 레카네맙은 세계 첫 치매 항체 치료제인 '아두헬름(성분명 아두카누맙)'을 개량한 후속 치료제다. 지난해 아두헬름은 20년 만에 출시된 새로운 치매 치료제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비용 대비 치료 효과가 부족하다는 논란이…

정신건강 신간 «답답해서 찾아왔습니다»

[서평] 답답한 마음에도 정신과 방문이 두려운 이들에게

멀리서 본 책 표지가 반짝인다. '뭐지' 하며 가까이 들여다보니 반짝이던 빛은 사라지고 속이 검게 타들어 간 사람만 남았다. 책 표지에 등장하는 록스타의 모습은 일종의 트레일러(예고편)였다. 퇴근 후 책 펼치기를 미루며 좌탁 위에 올려뒀던 것이 나름 의외의 발견이 됐다. 최근 발간한 «답답해서 찾아왔습니다»는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와…

오늘의 인물

윤을식 고려대 안암병원장

윤을식 고려대 안암병원장이 제9대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9월부터 2년 동안이다. 성형외과 전문의인 윤 원장은  '로봇유방재건성형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보급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고려대 안암병원장에 취임했으며 대한성형외과학회 이사장, 대한유방성형학회장도 역임하는 등 활발하게 대외활동을 펼쳐왔다. 윤 원장은 "미래…

오늘의 키워드

엑소좀

엑소좀(Exosome)은 최근 줄기세포 분야에서 크게 주목받는 주제다. 일각에선 '줄기세포 핵심 성분의 결정체'라고 홍보하기도 한다. 세포 안에서 생성돼 외부로 방출되는 소낭(EVs)의 일종인 엑소좀은 가장 작은 크기(20~100nm)의 입자다. 이 때문에 세포가 서로 신호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의학계와 바이오 업계는 이에 주목해…

오늘의 건강

어르신 간식 ‘박하∙믹스커피’, 식도 건강엔 빨간불

30일 전국은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9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예상된다.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대부분 지역의 일교차가 15도 이상이다. 수도권과 충청, 전북 등 중부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을 나타내며 공기질이 탁하겠다. 오전까지 서해안과 내륙에선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어 주의가…

오늘의 인물

국윤아 서울성모 치과병원 교수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교정과 국윤아 교수가  '발치 없는 교정법'을 개발해 국제학술지인 미국교정학회지(AJODO)에 온라인에 게재했다. 국 교수는 2006년 최초로 '비발치 교정법'(MCPP)을 개발했다. 그는 입 천장에 착용하는 골격 고정장치를 개발해 기존 헤드기어 형태의 교정장치를 대체했다. 이 장치는 발치 없이 어금니와 전체 치열을…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오남용 경고 계속

‘알록달록 무지개 마약’, 美 청소년 정신건강 위협…

하루 110명, 매년 5만 명.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미국인의 숫자다. 1990년대 후반 통증을 싹 가시게 하는 '만병통치약'으로 통했지만, 이제는 '죽음의 물결'을 일으키는 신종 마약처럼 여겨진다. 최근 미국에선 펜타닐에 알록달록한 색상을 입혀 10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판매하려는 시도도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0대 자녀가 '즐겁게' 운동하는 방법

핸드폰만 보는 자녀, 걱정된다면?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자녀를 키우는 사람은 누구나 바라는 일이지만 자신의 마음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난다. 부모는 아이들이 건강을 위해 밖에서 뛰어놀고 운동도 하길 바라지만, 아이들은 스마트폰만 보고 있기 일쑤다. 청소년들의 운동 부족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문제다.  'CNN 헬스' 등 외신은 부모들이 어떻게 하면 10대 청소년을 밖으로 이끌…

사랑한다면 심장박동도 ‘동기화’? 정서적 교감은 몸에도 영향

소개팅이나 맞선과 같이 연애와 결혼을 목적으로 상대방을 만났을 때 하게 되는 고민은 무엇일까?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또 내게 호감이 있을지 여부가 궁금할 것이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을 알기 어렵다'는 말처럼 사람의 마음을 아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는 다른 사람의 호감도를 물리적으로…

[오늘의 인물]

황나현 고려대안암병원 교수

고려대안암병원 젠더클리닉 황나현 교수가 저술에 참여한 '차별 없는 병원'이 발간했다. 이 책은 국내 최초로 성소수자 의료를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오늘의 키워드]

불안장애

불안장애는 다양한 형태의 비정상적이고 병적인 불안감과 공포 때문에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질환이다. 정신질환 분류 체계에선 'DSM-5'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공황장애 역시 불안장애의 한 종류로 볼 수 있다. 다만 공황장애의 경우 명확한 이유나 계기 없이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을 느끼며 신체적 증상을 동반한 불안감이 짧은 시간…

2022년 이그노벨상 의학 부분 수상 연구

항암 부작용에 ‘아이스크림’이 도움?

아이스크림이 항암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인 구내염(구강점막염)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화제다. 이 연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괴짜들의 노벨상'이라고도 불리는 '이그노벨상'을 수상했다. 폴란드 바르샤바의대 연구진은 그간 항암치료 과정에서 부작용으로 구강점막염이 생긴 환자에게 민간요법과 같이 추천되던 아이스크림 복용법이…

바이든 발언에 환영·우려 공존...국내서도 규제 완화 요구↑

코로나19 팬데믹 종결?… 설왕설래하는 세계

"코로나19 팬데믹은 끝났다(The pandemic is over)."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마디에 세계가 시끌벅적하다. 하지만 팬데믹이 완전히 끝났다는 선언을 놓고 환호와 우려, 상반한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

'천연 원료' 구절초추출물, 관절 건강식품 시장서 주목

큰 일교차에 시큰시큰, 심해지는 관절통 잡으려면

"뼈가 시리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반갑지만은 않은 이들이 있다. 특히 상당수가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노년층을 비롯해 근골격계 질병 환자는 날이 서늘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으레 통증을 느끼기 때문이다. 관절은 기후와 습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가을과 겨울철 낮은 기온에 교감신경이 영향을 받으면 혈관이 수축해…

국내 연구진, 동일 유전자 관여 여부 확인...만성질환 치료법 활용 기대

심장 안 좋으면 치매도 위험하다?

알츠하이머 치매 유발 원인은 의학계의  화두 중 하나다. 치매는 노년의 삶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병이기 때문이다. 최근 한 국내 연구진이 치매 유발 유전자가 심장질환과 연관이 크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가천대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조성범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백효정 선임연구원은  'ADIPOQ'(아디포큐)라는 유전자가…

대한치매학회 20주년 기자간담회

“치매, 불치병 아니다”… 조기 관리·투약 강화로 예방 확대

치매는 노년을 맞이하는 이들의 가장 큰 두려움 중에 하나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의 한 설문조사에선 50세 이상 1160명의 88%가 자신이 치매에 걸릴까 봐 두렵다고 답변했다. 기억을 잃어가고 거동이 불편해지며 주변에 의존하는 치매 환자를 지켜보는 가족과 지인이 자연스레 불안감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치매는 과거와 달리 불치병으로 통하지 않는다.…

만성 피로·통증, 체중 증가 등도 주의해서 살펴봐야

다한증이 암 전조(?)… 방심하면 안 되는 몸의 신호

바쁘거나 심각하지 않다는 핑계로 이를 방치하면 자칫 큰 병으로 이어진다. 진단과 치료를 미루다 뒤늦게 후회했을 땐 이미 소중한 건강을 잃어버린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 포털 리브스트롱닷컴의 자료를 토대로 마냥 방치하면 안 되는 사소한 증상들을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