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건강= 매년 10월 12일은 ‘세계 관절염의 날’이다. 관절염 및 류머티즘 국제기구인 ARI(Arthritis and Rheumatism International)이 관절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했다. 세계 관절염의 날을 맞아 중년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40~50대 이후의 여성 환자가 많아 ‘엄마 질환’이라고도 불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여성이 19만5326명, 남성이 6만3391명으로 여성 환자가 3배 이상 많다.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구가 관절을 둘러싼 활막을 공격해 염증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염증에 의해 활막이 부어오르고 관절이 파괴되며 관절 기능에 장애를 가져온다.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해져 주먹이 잘 쥐어지지 않는 ‘조조강직’이 있다. 만약 아침에 1시간 이상 이 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류마티스 관절염을 의심해야 한다.
이외에도 손가락, 발가락, 손목, 팔꿈치, 어깨 등 관절이 양측으로 붓고 아프거나 아픈 관절 주위에 뜨끈뜨끈한 열감이 느껴지는 것도 류마티스 관절염의 증상이므로 즉시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도록 한다.
완치가 어려운 류마티스 관절염은 약물 치료를 통해 염증 반응을 호전시키는 ‘관해’를 목표로 치료한다. 다행히 약물 치료 효과가 좋은 편으로, 관해 상태가 1~2년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약을 끊고 지켜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초기에 관절 파괴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건강한 식습관을 지키고 손이나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했을 때는 스트레칭과 반신욕을 통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