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3일 (목)

"몸 안늙게 하려면"...메이요클리닉 '이 운동 최고' 추천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노화 징후 뒤집을 수도 있어”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몸 안늙게 하려면”…메이요클리닉 ‘이 운동 최고’ 추천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이 노화 징후를 역전해 건강수명을 몇 년 더 늘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에 속한다며 이를 추천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미국의 유력 의료기관인 메이요클리닉은 운동 가운데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이 노화 징후를 역전해 건강수명을 몇 년 더 늘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에 속한다며 이를 추천했다.

메이요클리닉은 성인 72명에게 각종 운동을 하게 한 뒤 효과를 비교 분석한 연구 결과를 그 근거로 들었다고 미국 건강포털 ‘더헬시(Thehelarhy)’가 소개했다.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gh intensity interval training, HIIT)은 짧은 시간 동안 최대 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한 뒤, 강도가 낮은 운동으로 일종의 '휴식' 시간을 갖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20초 동안 고강도 운동을 하고 10초 동안 휴식을 취하는(또는 중간 강도의 운동을 하는) 방식의 몸 동작을 10분 이상 반복하는 것이다.

휴식 때도 앉거나 눕지 않고 가볍게 걷거나 적당한 강도로 몸을 풀어준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의 강도와 지속 시간을 택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나이든 사람이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담당 의사와 사전에 상담하는 게 좋다. 특히 운동 초보자는 헬스클럽 매니저의 도움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

기본적으로 속도가 빠른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칼로리를 빨리 태우고 혈당 수치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방식으로 계속 운동하고 번아웃을 예방하기 위해선 운동 강도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높여가야 한다. 이런 운동을 하는 사람은 운동 중과 운동 후에 즐거움을 느낄 확률이 더 높다. 최대 일주일 후까지 이런 운동을 좋은 경험으로 기억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자전거를 탈 때도 고강도 저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나름대로 되풀이할 수 있다. 높은 속도로 힘껏 달리다가 페달을 천천히 밟으며 가보자.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미국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은 18~80세의 앉아서 생활하는 성인 72명을 모집해 고강도 인터벌 사이클링, 근력 운동, 근력 운동과 사이클링을 병행하는 등 세 가지의 운동 프로그램(12주) 중 하나에 배정했다. 연구팀은 다리 근력, 제지방(체지방을 빼고 뇌, 간, 근육, 뼈 등을 합친 것) 근육량, 산소 용량, 인슐린 민감도 등의 개선도를 측정하고 조직 검체를 채취해 검사(생검)했다. 특히 이들 참가자의 허벅지 세포를 정밀 분석했다.

연구 결과 세 가지 운동 그룹 모두 12주 세션이 끝날 무렵 제지방 근육과 유산소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 그룹에 속한 사람이 미토콘드리아 기능, 즉 산소를 에너지로 바꾸는 세포 기능에서 가장 큰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젊은 참가자와 고령 참가자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각각 49%, 69% 높아졌다. 근력운동 프로그램에선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썩 많이 개선되지 않았다. 복합훈련 그룹의 젊은 참가자만 다소 개선되는 데 그쳤다.

연구팀은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IT)이 노화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 이 운동은 세포의 노화 과정을 되돌릴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미토콘드리아와 리보솜은 신진대사와 유산소 운동에 중요한 세포 소기관이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기능이 떨어진다. 이를 건강하게 유지하면 세포의 노화와 관련된 쇠퇴 징후를 되돌릴 수 있다. 이 연구 결과(Enhanced Protein Translation Underlies Improved Metabolic and Physical Adaptations to Different Exercise Training Modes in Young and Old Humans)는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에 실렸다.

물론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에도 단점이 있다. 아이오와주립대 판텔레이몬 에케카키스 교수(운동학)는 "한 시간의 운동을 단 1분으로 압축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 대가는 100% 강도이며, 그 경험이 처음엔 썩 유쾌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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