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출] 한국역학회장에 고려대 천병철 교수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천병철 교수 [사진=고려대의료원]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천병철 교수가 제21대 한국역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천 교수는 "빅데이터와 정밀보건의료 시대를 맞아 국민건강에 대한 역학자와 역학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45년 역사의 한국역학회 위상에 맞는 국제적 위상을 확보하고 젊은 역학자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89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한 천병철 교수는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석사, 고려대에서 박사를 마쳤다. 고려대 보건대학원 제9대 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 대한백신학회 부회장과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등의 국제 SCIE급 학술지 3곳에서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9년 창립한 한국역학회는 역학적 지식 창출과 보급을 통해 인류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학회지 'Epidemiology & Health'(IF=3.8)를 SCIE에 등재해 국제 학술교류의 기반을 다진 상황이다. 현재 의대와 보건대학원, 정부 기관 등에 소속한 1000여 명의 역학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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