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보호, 부기 제거… 아침에 좋은 제철 음식

기온이 오르는 초여름 6월 제철 음식 중에는 가벼운 아침 식사로 먹기에 좋은 식품들이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온이 오르는 초여름 6월 제철 음식 중에는 가벼운 아침 식사로 먹기에 좋은 식품들이 있다. 포슬포슬한 여름 감자부터 연두빛이 싱그러운 고소한 완두콩까지, 바쁜 아침에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고 위장을 보호하는 동시에 몸의 부기를 제거해주는 효능이 뛰어나다. 초여름 아침 식사로 딱 좋은 6월 제철 식품의 효능을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포슬포슬 여름 감자

6월 제철 음식 중, 아침식사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감자다. 아침에 몸이 잘 붓거나 위염, 위궤양으로 속이 쓰린 사람은 감자를 간 즙이나 삶은 감자 등을 먹으면 좋다. 감자는 염증, 화상, 고열, 편도선염, 기관지염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특히 감자의 비타민 C는 다른 식품과 달리 익혀 먹어도 열 손실이 적다. 식이 섬유인 펙틴이 많아 장 건강, 변비 완화를 돕는다. 더구나 감자의 칼륨이 짠 성분인 나트륨을 배출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

 

◆ 고소한 초여름 완두콩

완두콩도 6월 제철 음식이다. 완두콩 역시 위장을 보호하고 몸이 붓는 증상 완화에 효과를 낸다. 콩류 중에서 식이섬유가 가장 많다. 장의 활동을 돕고 변비 예방에 좋은 성분이다. 수용성 식이섬유는 혈관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을 줄여 동맥경화, 심장병 등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다른 콩류와 마찬가지로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이 많아 골다공증, 유방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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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드럽고 순한 양배추

양배추도 위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이다. 비타민 U가 위산과 자극물질로부터 위벽을 보호하고 비타민 K는 이미 손상된 위 점막의 재생력을 높여준다. 감자와 함께 공복에 먹으면 위 점막에는 최고의 음식이 될 수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이 안 좋거나 변비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비타민 U는 단백질과 지방의 대사를 돕는다. 간에 흡수된 후 단백질 합성을 지원하고 간 속에 쌓인 지방을 처리해 간 기능을 올려준다.

 

◆ 아삭아삭 달콤한 참외

초여름을 여는 6월 제철 과일이다. 참외는 비타민 C가 많아 자외선 차단을 돕고 기미, 주근깨 예방에 좋다. 미백효과가 뛰어나 피부의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 참외는 몸속 유해균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어 식중독 예방에 좋다. 빈혈 예방을 위한 필수 영양소 중 하나인 엽산이 많고 베타카로틴 성분은 간 보호를 돕는다. 야채 샐러드와 곁들이면 더욱 좋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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