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전그룹, 전남 장성에 의약품 물류센터 건립

광주태전 물류센터

의약품 유통기업 태전그룹(회장 오영석)은 광주, 전남 지역의 효율적인 의약품 공급을 위해 계열사  (유)광주태전의 물류센터를 전남 장성에 준공하고 16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장성 물류센터는 연면적 1100평에 총 4층 건물로 1~3층은 의약품 물류창고, 4층은 사무실로 지었다. 기존 광주 첨단지구에 위치한 물류센터보다 2배가 넘는 규모로 신축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주요 설비로는 3층 진열랙에 설치된 D.P.S(Digital Picking System)와 3층에서 출고된 제품을 2층에서 검품하고 1층으로 출고하는 2단 컨베이어 시스템이 도입됐다. 특히 D.P.S는 기존 전주 물류센터에도 일부 구간만 있던 시스템으로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장성 물류센터에는 전체 진열랙으로 확대 적용해 직원 누구나 손쉽게 출고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태전그룹 오영석 회장은 "그룹 내에서 광주, 전남지역 의약품 유통망을 책임질 광주태전의 신규 물류센터 준공에 힘입어 올 하반기 및 내년에는 기존 매출을 1.5배 늘릴 목표로 설비 및 인원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시스템과 뛰어난 물류 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해 국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35년 사업을 시작한 태전그룹은 1985년 태전약품 군산 경장동 사옥 신축을 시작으로 1988년 희산약품 대전 사옥 건축, 2001년 태전약품 전주 물류센터, 2008년 티제이팜 평택 물류센터를 준공하는 등 의약품 유통을 넘어 토털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엔 그룹 전체 매출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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