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모임과 회식이 줄어들고 외식마저 어려워지면서 일찍 퇴근하는 직장인들은 야식의 유혹을 많이 느낄 것이다. 미국에서는 코로나 사태 이후 집에서 마시는 술 소비가 35%나 늘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갈수록 밤이 길어지는 겨울이다. 아무리 한밤중이라도 전화 한 통이면 뭐든지 배달이 가능한 배달 문화가 전 세계 1위인 나라가 아닌가. 다이어트에 신경 쓰는 사람은 누구나 이 야식의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 식욕은 인간의 기본 욕구 중 하나. 과연 이 욕구를 이길 방법은 없을까? 야식의 유혹을 이기는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식사 마감시간을 정하라 = ‘야식을 안 하겠다’거나 ‘잠자기 전에는 아무것도 안 먹겠다’는 식으로 애매하게 해서는 효과가 없다. ‘오후 7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안 먹는다’는 식으로 식사 마감시간을 분명하게 정하라. 개인 일정에 따라 그 시간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분명한 시간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주변에 유혹을 없애라 = 직장의 사무실이나 집 등 중독성 있는 간식이 눈에 띄는 곳에 널려 있으면 유혹을 느끼게 된다. 낮 동안에는 유혹을 이겨낸다고 해도 그 욕망이 하루종일 쌓였다가 저녁에 폭발할 수 있다.
3. 끼니마다 단백질과 섬유질을 섭취하라 = 단백질과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게 돼서 군것질이 줄어들게 된다.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분을 충분히 먹으면 먹고 싶은 욕망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4. 아침에 저녁을 준비해두라 =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저녁에 먹을 음식 재료를 준비해두라. 집에 저녁 준비가 돼 있다면 퇴근길에 패스트푸드나 다른 먹거리에 유혹을 덜 느끼게 될 것이다. 패스트푸드나 가공식품으로 저녁을 먹으면 야식의 유혹을 더 느끼게 된다.
5. 저녁 식사 후 즉시 양치질하라 = 저녁을 먹은 뒤 곧장 양치질하면 간식의 유혹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된다. 보통 사람들은 양치질한 뒤에 다시 양치질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고 싶어 하지 않는다.
6. 저녁 시간을 바쁘게 보내라 = 저녁을 먹고 설거지를 마친 뒤에는 가족과 어울리면서 시간을 보내라. 가족이 없다면 독서를 하거나 취미활동을 하라. TV 먹방을 보면 야식의 유혹을 더 받게 되니 피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