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보건의료 정보공유사이트 1일 오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다음달 1일부터 기관에서 생산하는 보건의료 지식정보를 전 세계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제표준에 맞게 수집·보존·공유·확산할 수 있도록 이용자 기반의 ‘HIRA OAK Repository(이하 리포지터리)’를 오픈한다는 것.

리포지터리는 심평원에서 생산하는 모든 지식 자산을 수집하고 축적했다. 심평원은 2019년 ‘OAK 국가지식 정보구축 및 확산 사업’의 일환인 OAK국가리포지터리 보급기관으로 선정돼 리포지터리 구축을 완료했다.

리포지터리에 등록된 자료는 국립중앙도서관의 OAK 리포지터리와 연동되고, 구글 스칼라 등 외부 학술 검색 엔진 및 각종 포털에서 검색이 가능하며 원스톱으로 원하는 자료의 원문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연구자, 대학생, 일반인 등 누구나 손쉽게 정보를 습득하고 연구 및 활동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지식정보에 대한 저자별, 발행일별 등 다양한 조건으로 검색이 가능하고, SNS(페이스북, 트위터) 공유 및 컬렉션 구독, 메타데이터의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현재 리포지터리에는 심평원에서 생산하는 건강보험제도, 보건의료정책과 관련된 대표적인 연구성과 및 지식정보 원문파일이 약 1570건 등록돼 있다. 연구보고서는 301건, 통계자료 126건, 발간물은 1143건이다.

송재동 심사평가연구소장은 “HIRA OAK Repository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심평원이 보건의료분야에서 선제적이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발자취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 생산되는 연구보고서는 영문초록을 포함토록 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심평원 리포지터리가 보건의료 정보의 허브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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