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 칼슘·비타민 D 복합제 ‘카비드’ 새로 출시

한국다케다제약이 칼슘·비타민 D 복합제 카비드의 새로운 제형을 국내 유통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제형의 카비드는 크기가 기존 대비 13% 줄었고, 감미제 아스파탐이 들어있지 않아 페닐케톤뇨증 환자 복용 금지 주의 사항이 삭제됐다.

카비드는 칼슘과 비타민D가 함유된 흰색 츄어블 정제로 물 없이 씹어서 복용이 가능하다. 카비드는 60세 이상 성인 134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 연구에서도 다른 츄어블정에 비해 위장 장애가 적고 복약 순응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정에 칼슘 500㎎과 비타민 D 400IU를 함유하고 있어, 50세 이상의 성인 및 폐경 여성 기준, 하루 두 정으로 칼슘과 비타민 D의 일일 권장량을 만족할 수 있다. 만 3세 이상부터 노년층까지 전 연령대가 함께 섭취할 수 있으며,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또 골밀도 검사 결과 T-score가 -1이하인 골감소증 환자의 경우 급여 처방도 가능하다.

한국다케다제약 마케팅부 이지형 전무는 “우리나라 국민은 높은 실내 생활 의존도 등으로 전 연령대에서 칼슘과 비타민 D가 부족한 편이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골절 예방을 돕기 위해 칼슘과 비타민 D의 적절한 섭취가 필수적이다”며 “새로운 카비드를 통해 골다공증 환자뿐 아니라 뼈 건강 강화를 원하는 모든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권고하고 있는 비타민 D 일일 권장량은 성인 10~100㎍(400~4000IU)이며, 대한골대사학회에서는 50세 이상의 성인 및 폐경 여성에게 하루 칼슘 800~1000㎎과 비타민 D 800IU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특히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추가적인 칼슘 섭취가 폐경으로 인한 골 손실 및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되므로 폐경기 여성 및 임신·수유부, 노인 그리고 골다공증을 진단받았거나 식이섭취량이 충분치 않은 경우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제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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