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E 보고 찹쌀, 피부에 좋고 소화도 잘돼

비타민E 보고 찹쌀, 피부에 좋고 소화도 잘돼

 

‘찹쌀떡’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찹쌀은 몸에 좋은 음식이다. 합격을 기원하며 찹쌉떡을 먹듯이 찹쌀을 자주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각종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

찹쌀에는 비타민 E가 많이 들어 있다. 일반 쌀(백미)의 6배나 되는 양이다.

비타민 E는 피부를 보호하고 노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항산화 역할을 할 수 있다.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막을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심장병 예방 효과도 있다. 또한 비타민 D도 많아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찹쌀은 식이섬유도 풍부해 장 건강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이섬유는 열량이 없고 소화, 흡수가 되지 않지만 대장의 운동을 촉진시킨다”며 “변이 내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짧게 하고 배변량을 증가시킨다”고 했다.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을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식이섬유소를 과잉 섭취할 경우 무기질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다.

찹쌀은 멥쌀과 비교된다. 찹쌀은 찰벼에서 수확되며, 멥쌀은 메벼에서 거둬들인다. 찹쌀로 밥을 하면 차진 찰밥이 되고, 멥쌀은 그냥 보통 밥이 된다.

찹쌀과 멥쌀이 차이는 찰기에서 비롯된다. 전분은 아밀로오스와 아밀로펙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쌀의 찰기는 아밀로오스 함량이 낮을 수록 차진 성질이 강해진다. 멥쌀은 아밀로오스 함량이 16~21%이지만 찹쌀은 아밀로펙틴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때문에 차진 성질을 가지며 소화가 잘 된다.

 

    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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