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7일 (금)

수면 부족 남성, “정자 수 줄고 질 떨어져”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청년 대상 연구결과

잠이 모자란 남성들은 정자 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연구팀의 연구결과 수면 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전체적인 정자의 수가 적었으며 정상적으로 형성된 정자의 수도 적었다. 연구팀은 “통상 20% 정도의 남성들이 정액의 질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산업화된 나라들에서 수면장애는 흔한 현상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연구결과는 양자 간의 상관관계 및 공공건강에 대해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남성 953명을 대상으로 최근 4주간의 수면 상태에 대해 물었다. 또 혈액검사를 실시해 호르몬 수치를 측정하고 정액을 분석했다. 이들 중 15%가 잠이 드는 데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답했으며 13%는 편안한 잠을 못 잔다고 답했다.

연구팀의 분석결과 대체로 수면의 질이 나쁠수록 정액의 질도 낮았다. 가장 수면상태가 좋지 않은 남성들은 수면장애 수준이 낮은 남성들에 비해 정자의 수가 25% 더 적었으며 형태가 정상인 정자의 숫자도 1.6% 더 적었다. 이 같은 결과는 정액의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음주나 흡연, 연령 등의 요인을 고려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분명한 이유를 밝혀내지는 못했으나 수면장애가 야간에 남성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의 리듬을 바꿔놓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수면 외에 이번 연구에서 고려하지 않은 다른 생활습관이 정액과 정자의 상태에 영향을 미친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미국 역학저널(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실렸으며 마이헬스뉴스데일리가 지난 2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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