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6일 (목)

비만 과식이 피부암 불러...과다한 햇빛도 조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악성멜라닌종 발병 위험 높여

비만과 과식이 피부암을 부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즈 대학 연구팀이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멜라닌종 환자 1만3000여명과 이 병에 걸리지 않은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한 비교 연구 결과다. 연구팀은 두 그룹에 대한 분석 결과 ‘인트론(intron) 8’로 알려진 FTO 유전자의 DNA 변이가 있는 사람에게서 악성멜라닌종 발병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의 한 연구에서 FTO 유전자는 과식과 비만을 부른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었는데, 이번 연구에서 FTO 유전자가 체질량지수(BMI)와 무관한 질환과도 연관이 있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멜라닌종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영국의 경우 매년 1만2800명이 멜라닌종에 걸리며 2200명이 사망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마크 일즈 교수는 “아직도 FTO 유전자의 정체에 대해 밝혀내야 할 것이 많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에 대한 더욱 정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결과를 햇빛에 피부를 많이 노출시켜도 되는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암 전문의인 줄리 샤프 박사는 “2년에 한번이라도 고통이 느껴질 정도로 햇빛에 노출되면 그것만으로도 멜라닌종 발병 위험이 3배나 더 커진다”고 말했다. 그는 “흑색종 위험이 있다면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을 삼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네이처 저네틱스(Nature Genetics)’ 저널에 실렸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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