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켈로그, 금속 들어간 제품 회수 행정조치
스페셜 K, 콘푸로스트, 오곡으로 만든 첵스초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농심켈로그에서 제조한 체중조절용조제식품인 스페셜 K, 시리얼류인
콘푸로스트 제품에서 금속 이물이 검출돼 해당제품을 회수토록 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제조공정을 개선토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페셜 K 제품에서 발견된 금속 이물은 큰 덩어리의 내용물을 제거하는 체를 치는
공정에 설치된 금속망이 부서져 제품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콘푸로스트 제품에서 발견된 금속 이물은 제조과정에서 내용물이 막히지 않고
원활하게 이송되도록 공기를 주입하는 장치가 절단돼 제품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뿐만 아니라 시리얼류인 오곡으로 만든 첵스초코 제품에도 플라스틱 이물이 섞여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청은 앞으로 음식물에 이물이 섞이지 않도록 지도 점검을 강화하겠다면서
소비자들은 식품에서 이물을 발견하면 업체에 직접 신고하거나 식약청 또는
시 군 구청 홈페이지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에 신고해달라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