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졸리면 경고하는 장치개발

스페인, 지능형 자동차 개발 일환

운전자가 졸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바로 시끄러운 경고음을 들려주는 졸음운전

방지 비디오카메라가 개발됐다.

스페인 카를로스3세마드리드대 연구진은 운전자의 눈을 깜빡이는 속도와 눈을

뜬 정도, 시선 등을 포착해 졸음운전 여부를 가릴 수 있는 비디오카메라를 선보였다.

운전석 앞에 장착하면 이 카메라는 운전자의 눈 움직임 뿐 아니라 고개를 숙이는

동작이나 하품을 몇 번 하는지 등의 정보를 컴퓨터 시스템에 보낸다. 운전자의 주의가

분산됐다거나 졸고 있는 것으로 판단됐을 때 시끄러운 경고음을 들려준다.

연구진은 “차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트럭-버스 운전기사에게 적절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기구를 소개했다.

운전자 졸리면 경고하는 장치개발

이번에 개발된 졸음운전 예방 기구는 카를로스3세마드리드대 연구진의 ‘지능형

자동차’ 개발 목표에 따른 것이다. 이 연구진은 내비게이션처럼 운전방향에 대한

정보는 물론, 장애물이나 보행자 여부 등 차가 지나가는 길에 있는 모든 정보를 잡아내고

해석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연구결과는 ‘정보처리와 로봇공학 체계 저널(Journal of Intelligent and

Robotics System)’ 최신호에 소개됐으며 미국 온라인 과학신문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26일 보도했다.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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