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2일 (일)

“얼굴사진만 봐도 성격 알수있다”

낯선사람 사진 평가결과 대체로 맞아

외모만 보고 파악한 낯선 사람의 성격이 실제 성격과 대체로 일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외향성과 신앙심 같은 성향은 외모만으로 금세 알아챌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연구진은 성격별 얼굴 유형을 총 10가지로 나눈

뒤 연구 참여자들에게 낯선 사람의 사진을 보여주고 10가지 성격 중 어디에 가까울지

선택하도록 했다. 연구진은 외모만을 보고 성격을 파악하는 게 가능한지 여부를 더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한 장은 사진 속 인물이 원하는 자세에 따라, 다른 한 장은

연구진의 의도에 따라 총 두 장의 사진을 찍었다.

이후 연구진은 사진 속 인물의 지인들이 평가하는 성격과 처음 보는 사람들이

평가한 성격을 비교했다.

그 결과 사진 속 인물이 자세를 달리해 헷갈리게 만들었지만 사진을 처음 본 사람들이

상상한 성격유형은 이들의 지인이 평가한 성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우리 조상들은

예부터 신언서판(身言書判) 또는 겉볼안이라며 사람을 판단할 때 외모를 중시했는데,

외모가 성격을 파악하는 데 충분한 단서를 주는 것으로 확인된 것.

특히 연구 참여자가 자발적인 자세와 인상으로 사진을 찍었을 때 연출사진 때보다

타인에 대한 믿음, 감정적 안정성, 호감도, 개방성 등의 성향이 더 솔직하게 드러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성격을 파악하는 데에는 외모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성격 및 사회 심리학회지(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최신호에 발표됐으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 온라인판 등이 1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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