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평균수명 79.1세, OECD 평균 처음 앞질러

자살률은 2배, 뇌혈관질환 사망률도 높아

한국인 평균수명이 79.1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회원국 평균수명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보건복지가족부가 24일 발표한 '보건의료 실태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평균수명은

2001년 76.4세에서 2006년 79.1세로 늘어나 OECD 회원국의 평균수명 78.9세를 넘어섰다.

이 자료는 OECD가 지난 6월 회원국의 건강상태, 보건의료자원 등을 조사해 발표한

‘2008년 OECD 국가별 건강 자료(OECD Health Data 2008)’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OECD국가 중 평균 수명이 가장 높은 국가는 82.4세인 일본, 가장 낮은 곳은 71.6세인

터키였다.

한국인의 자살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 당 21.5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인

11.2명 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한국인의 암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명 당 153.5명으로 OECD 평균 162.0명보다

낮았으나 뇌중풍 등 뇌혈관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10만명 당 77.0명으로 OECD 평균

54.6명보다 높았다.

15세 이상 인구의 흡연 비율은 한국이 25.3%, OECD국가 평균은 23.4%였다.

[관련 보도자료]

한국 보건의료 실태분석

    소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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