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조현아(37)가 17kg 감량 후 더 날씬해진 근황을 전했다.
조현아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자 운동 갑시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운동복을 입은 조현아는 몰라보게 날렵해진 턱선과 슬림해진 몸매가 돋보인다. 같은 날 올린 지인의 결혼식 축가 후 찍은 사진에서도 작은 얼굴에 물오른 미모를 자랑했다.
앞서 조현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위고비를 3개월인가 했는데 너무 확 빠졌던 것 같다. 그래서 요요가 왔다”라고 털어놨다. 비만치료제를 끊고 나서 62kg까지 살이 쪘던 조현아는 지난 9월 방송된 KBS2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 출연해 17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조현아는 양배추, 미나리 등 채소를 쪄먹고, 오후 6시 이후에 금식하며 좋아하는 술을 마신 날에는 다른 음식을 덜 먹어 열량을 조절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감량 후 운동을 생활화하며 잘 유지하고 있다.

위고비·마운자로 끊으면 왜 다시 살이 찔까?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와 마운자로(터제파타이드)는 식욕과 음식 섭취를 조절하는 호르몬의 작용을 모방한다. 위고비는 GLP-1, 마운자로는 GLP-1과 GIP 수용체에 작용해 식사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투약을 중단하면 이러한 효과가 사라지면서 식욕이 다시 커질 수 있다. 여기에 체중 감량 후에는 몸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열량도 줄어, 예전 식사량으로 돌아가면 체중이 늘기 쉽다.
비만·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위고비의 체중 감량 효과를 추적한 ‘스텝1(STEP 1) 연장 연구’에서는 세마글루타이드 투약과 구조화된 생활습관 관리를 중단한 뒤 1년 동안, 앞서 감량한 체중의 약 3분의 2가 평균적으로 다시 늘었다. 터제파타이드를 연구한 서마운트-4(SURMOUNT-4)에서도 36주간 투약한 뒤 약물 투여를 중단한 그룹은 이후 52주 동안 중단 시점 체중의 평균 14%가 증가했다.
다만 약을 끊은 모든 사람이 같은 정도로 살이 찌는 것은 아니다. 비만은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인 만큼, 중단 여부는 의료진과 상의하고 이후에도 식사·운동과 체중 변화를 함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량 후 근력 운동, 근육 지키고 유지할 기반 만든다
체중을 줄일 때는 지방뿐 아니라 근육도 함께 줄 수 있다. 스쿼트·런지처럼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쓰는 근력 운동은 근육과 근력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2025년 국제학술지《 BMJ 오픈 스포츠·운동의학(BMJ Open Sport & Exercise Medicine) 》에 발표된 무작위 임상시험 25건의 종합 분석에서는 식사 조절에 근력 운동을 병행했을 때, 식사만 조절한 경우보다 제지방량 감소가 적고 체지방 감소는 더 컸다. 체중계 숫자의 추가 감소보다 몸의 구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확인된 것이다.
집에서도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면 헬스장에 가지 못하는 날에도 운동을 이어갈 수 있다. 근력을 유지하면 걷기와 계단 오르기 같은 일상 활동을 지속할 기반도 마련된다. 성인은 전신의 주요 근육을 사용하는 근력 운동을 주 2일 이상 하고, 빠르게 걷기 같은 중강도 유산소 운동도 주 150분 이상 병행하는 것이 기본 권고다.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려면 이보다 많은 활동이 필요할 수 있다. 스쿼트·런지로 하체를 단련하되 상체 운동과 걷기도 함께 구성하는 것이 좋다.
찐 채소·저녁 금식은 도움⋯술 대신 식사 줄이기는 주의
양배추·미나리 같은 채소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비교적 적은 열량으로 포만감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된다. 찌는 조리법은 기름을 많이 쓰는 볶음이나 튀김보다 추가 열량을 줄이기 쉽다. 고열량 음식 일부를 채소로 바꿔 전체 섭취 열량을 낮출 때 체중 관리에 유리하며, 곁들이는 소스와 기름의 양도 살펴야 한다.
오후 6시 이후 먹지 않는 습관은 야식과 간식을 줄여 하루 전체 섭취 열량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사 시간을 정해두면 불필요하게 먹는 기회를 줄일 수 있어,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는다면 체중 관리 방법으로 활용할 만하다.
술 마신 날 다른 음식을 덜 먹으면 전체 열량 증가를 일부 줄일 수는 있지만 이는 건강한 감량법으로 보기는 어렵다. 알코올은 1g당 약 7kcal를 내면서도 필수 영양소는 충분히 공급하지 못한다. 식사를 술로 대체하면 영양 균형이 깨지기 쉽고, 공복 음주는 알코올 흡수를 빠르게 한다. 체중 관리에는 식사를 거르기보다 술의 양과 횟수, 고열량 안주를 줄이는 편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