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가은이 50세를 앞둔 나이에도 동안과 체형을 유지하는 건강관리 루틴을 공개했다.
정가은은 2일 공개한 영상에서 “내일모레 50살인 제가 어떻게 건강 관리를 하는지 (공개하겠다)”라며 매일매일 아침마다 하는 루틴을 밝혔다. 정가은은 먼저 컨디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방문에 설치된 철봉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가은은 “매일 아침 저녁으로 이제 여유가 되면 1분 하고 떨어졌다가 다시 또 매달린다”며 “이 운동을 꾸준히 한 뒤로 손목이 덜 아파졌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손목이 아픈게 근육이 너무 없어서 여기에 너무 무리가 갔다. 근육을 전체적으로 키워 주면 어떤 동작을 하던 손목이 무리가 안 간다”고 말했다.
매달리기 운동, 척추에 좋아

정가은이 실천하는 매달리기 운동은 별도의 장비 없이 철봉 하나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전신 스트레칭이자 근력 운동이다. 단순히 버티는 동작 같지만, 우리 몸에 주는 좋은 변화가 매우 많다.
가장 먼저 중력을 이용해 평소 앞으로 말려 있던 어깨를 펴주고 단축된 가슴 근육을 이완해 구부정한 체형을 교정하는 데 효과적이다.
정우주 정형외과 전문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철봉 매달리기 운동의 효과를 설명했다. 정 원장은 “철봉 매달리기 운동은 단순히 손 힘만 키우는 운동이 아니다”라며 “매달리는 손, 손목, 전완근, 팔꿈치까지 이어지는 근육들이 한꺼번에 활성화해 근막 라인 전체가 한꺼번에 깨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눌려 있던 척추를 위 아래로 늘리는 ‘견인 효과’도 있다. 병원에서 디스크 환자에게 시행하는 견인 치료와 유사한 원리다. 매달리기 운동을 하면 척추 사이 공간을 늘려 디스크가 받는 압력이 줄어들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호흡에도 변화가 생긴다. 갈비뼈 사이 근육이 이완되고, 흉곽이 확장되면서 평소 사용하지 않던 호흡근육을 사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숨쉬기가 편해진다.
더 나아가 자율신경계를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매달리기 운동을 하면 상체 근육이 충분히 이완되면서 횡격막이 정상적인 위치와 형태로 회복된다. 이 과정에서 미주신경과 복강 신경총에 가해지던 압박이 줄어 자율신경계 균형이 개선된다. 자율신경계 균형이 회복되면 자연스럽게 위장 운동과 소화력이 살아나게 된다. 정 원장은 “이것이 매달리기를 꾸준히 한 사람들이 소화가 잘 되고, 숨 쉬는 게 편해지고 두근거림이 감소했다고 말하는 이유”라고 했다.
매달리기 운동, 잘 하는 방법
매달리기 운동을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철봉을 어깨너비보다 약간 넓게 잡고 몸의 힘을 뺀 채 축 늘어뜨리는 ‘데드 행’부터 시작한다. 시선은 정면을 유지하고 호흡은 편안하게 한다. 처음에는 10초씩 2~3회 반복하는 것으로 충분하며, 익숙해지면 점차 운동 시간을 늘리면 좋다.
만약 팔 힘이나 악력이 부족하다면 발끝을 바닥에 살짝 대거나 의자를 받쳐 체중의 일부만 실어 시작해도 무방하다. 이후 데드 행이 수월해지면 어깨와 등 근육을 단단히 조여 버티는 ‘액티브 행’이나 ‘풀업(턱걸이)’ 등 한 단계 높은 동작에 도전해볼 수 있다.
다만 무리하게 오래 버티기보다는 매일 꾸준히 반복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핵심이다. 평소 팔꿈치나 어깨에 통증이 있거나 급성 허리 디스크를 앓고 있는 환자라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하거나 부상을 입을 위험이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한 뒤 운동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권장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