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지윤(47)이 운동 후 사우나를 즐겼다.
박지윤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평범하고도 알차디 알찬 제주 라이프. 애들 학교 보내면 뭐해요? 운동으로 땀 빼고 사우나로 근육 리커버리 하고 쓴 칼로리는 또 채우고”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고강도 운동인 하이록스를 마친 뒤 사우나를 즐긴 모습도 공개했다. 탱탱한 피부를 드러낸 그는 “운동 후 사우나, 꿀”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지윤은 “자궁선근종 투병에 따른 호르몬 치료 부작용으로 살이 찌고 위축됐었다”며 “퍼스널 트레이닝(PT)과 꾸준한 러닝, 식이조절 등을 통해 9kg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꾸준한 운동 덕분에 “예뻐졌다는 말을 100번 들었다”는 그가 운동 후 루틴으로 즐기는 사우나, 어떤 효과가 있을까?
따뜻한 열로 운동 후 근육 긴장 풀고 뻣뻣함 완화
박지윤이 언급한 ‘근육 리커버리’는 운동으로 피로해진 근육의 회복을 뜻한다.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에 따르면 사우나의 따뜻한 열은 혈류를 늘리고 근육의 긴장과 뻣뻣함,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고강도 운동 후 뻐근한 몸을 편안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셈이다.
다만 사우나의 근육통 예방 효과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운동 후 하루 이틀 뒤에 생기는 ‘지연성 근육통’은 근육에 생긴 작은 손상과 회복 과정 등에 관련돼 있다. 사우나로 뻣뻣함이나 통증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근육 회복을 돕는 효과는 연구마다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사우나는 운동 후 불편감을 덜어주는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되, 충분한 휴식과 수분·영양 보충을 함께 챙기는 것이 좋다.

피부 수분 유지와 장벽 기능에 긍정적 영향
사우나는 피부가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2008년 국제학술지 《 더마톨로지(Dermatology)》에 실린 건강한 성인 41명 대상 연구에서는 사우나를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피부 각질층의 수분량이 높고, 피부 장벽 기능도 더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장벽은 수분 손실을 줄이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같은 연구에서 정기적으로 사우나를 이용한 이들은 사우나 후 달라진 피부 표면의 산도와 수분 손실량이 회복되는 속도도 더 빨랐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규칙적인 사우나 이용이 피부의 수분 유지와 보호 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피부 탄력이나 주름 개선 효과가 직접 확인되진 않았다.
운동 후 충분히 쉬고 수분 보충⋯샤워 뒤에는 보습
고강도 운동 후에는 충분히 쉬면서 몸의 열을 가라앉히고 수분을 보충한 뒤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운동에 이어 사우나에서도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가 생길 수 있다. 처음에는 5분 정도로 짧게 시작하고, 일반적으로 한 번에 15~2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이용 중 어지럽거나 메스꺼운 느낌이 들면 즉시 나와 쉬어야 한다.
사우나 후에는 미지근한 물과 순한 세정제로 땀을 씻어내고, 때를 밀거나 수건으로 피부를 세게 문지르는 행동은 피한다. 물기를 가볍게 두드려 닦은 뒤 피부가 촉촉할 때 무향 보습제를 바르면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된다. 건조한 피부에는 크림 제형이 좋다. 평소 얼굴이 쉽게 붉어지거나 주사 피부염이 있다면 증상이 열로 인해 악화할 수 있어 높은 온도와 장시간 이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