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9일 (월)

서인영, 조이는 옷에 툭 튀어나온 부유방…말라도 생길 수 있다고?

[셀럽헬스] 서인영 부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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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영이 몸에 밀착되는 의상을 입은 뒤 제작진에게 부유방에 관한 말을 들었다. 사진=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영상 캡처

가수 서인영이 부유방이 보인다는 말에 “가슴이 조여서 그렇다”며 발끈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서인영이 일본 도쿄에서 갸루 메이크업과 의상을 체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옷을 갈아입은 서인영에게 제작진이 부유방을 언급하자, 그는 “부유방이 원래 있잖아. (가슴 부분이) 쪼이는데”라고 받아쳤다.

몸에 붙는 옷을 입으면 겨드랑이 주변이 유독 불룩해 보일 때가 있다. 단순한 지방과 구분하기 어려운 부유방은 왜 생기고, 더 도드라질까?

부유방, 겨드랑이 지방과 달라

부유방은 가슴 이외의 부위에 유방 조직이 있는 상태다. 겨드랑이에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위지만 가슴 아래나 복부 등에도 생길 수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등 국내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초음파의학저널(Journal of Ultrasound in Medicine)》에 발표한 영상의학 해설에 따르면, 태아 때 만들어진 유방 조직 일부가 사라지지 않고 남아 생긴다.

단순히 지방만 쌓인 경우와 달리, 젖을 만드는 유선 조직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방도 함께 있을 수 있으며, 유두 없이 불룩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겉모습이나 만져지는 느낌만으로 구분하기는 어려워, 필요한 경우 진찰과 초음파검사 등으로 조직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한다.

말라도 도드라져⋯호르몬 변화에 붓기도

서인영은 “부유방은 원래 있잖아”라며 가슴 부분이 조이는 옷 때문이라고 받아쳤다. 사진=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영상 캡처

부유방은 살이 찐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마른 체형에서도 유선 조직 자체의 부피 때문에 겨드랑이가 불룩해 보일 수 있다. 체중이 늘어 주변 지방이 많아지면 돌출이 더 눈에 띄기도 한다.

일반 유방처럼 호르몬 변화에도 반응한다. 생리 전에는 붓거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임신·수유 중에는 조직이 커지면서 평소보다 도드라지기도 한다. 유방외과 세부전문의 신은정 원장은 유튜브 채널 ‘신유외과’에서 부유방에서도 젖이 만들어질 수 있으며, 수유기에 겨드랑이가 붓고 아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꽉 끼는 옷은 주변 피부와 지방을 눌러 돌출을 더 도드라져 보이게 하거나 마찰로 불편감을 줄 수 있다. 따라서 겨드랑이를 지나치게 조이거나 쓸리지 않는, 몸에 맞는 속옷과 의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줄이려면 조직부터 확인해야

주변 지방은 체중을 줄이면 일부 감소할 수 있지만, 유선 조직까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호르몬 변화에 따른 부기가 가라앉으면 덜 불룩해 보일 수 있지만 남아 있는 조직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부유방으로 확인돼도 증상이 없다면 반드시 제거할 필요는 없다. 신 원장은 통증이 심하거나 움직임에 지장을 주고, 외관상 불편이 큰 경우 수술적 제거를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료 방법은 지방과 유선 조직의 구성, 크기 등을 고려해 정한다. 유선 조직을 제거하는 절제술을 시행하거나 지방흡입을 병행할 수 있다. 수술에는 흉터나 출혈 등의 위험도 있어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 또 새로 생기거나 커지는 딱딱한 멍울은 부유방으로 단정하지 말고 유방외과에서 원인을 알아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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