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18일 (금)

위암, 대장암 위험 낮추고 혈당도 떨어뜨리고…한식에 풍성한 마늘과 양파의 건강상 이점

[권순일의 헬스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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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식에 빠지지 않는 식재료인 마늘과 양파는 항산화제 등이 풍부해 건강상 여러 가지 이점을 갖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마늘과 양파는 많은 나라의 주방에서 기본 재료로 사용되는 채소다. 특히 우리나라는 마늘 소비가 많고, 양파도 김치, 찌개, 볶음, 양념 등에 폭넓게 사용된다.

양파를 많이 소비하는 국가로는 타지키스탄, 니제르, 카자흐스탄 등이 있지만 한국은 양파뿐만 아니라 1인당 마늘 소비량이 6.9㎏으로 세계에서 제일 많이 섭취하는 국가로 꼽힌다.

우리나라에서 마늘과 양파를 많이 먹는 데에는 음식 문화와 조리법이 결합된 이유가 크다. 김치, 된장찌개, 김치찌개, 불고기, 각종 나물무침 등 매우 많은 한국 음식에 마늘이 들어간다.

고기를 먹을 때도 생마늘을 함께 먹거나, 고기 양념에 다진 마늘을 넣는 경우가 많다. 양파도 단맛과 감칠맛을 내기 때문에 국, 찌개, 볶음 요리에 활동되고 불고기, 제육볶음, 닭볶음탕, 갈비 등의 양념이나 재로로 들어간다.

한식의 양념 체계 자체가 마늘, 양파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구조여서 한국인의 전통 밥상에서 마늘과 양파는 빠지지 않는다. 이런 마늘과 양파는 강한 맛뿐만 아니라 뛰어난 건강 효능을 지니고 있다.

소박한 재료들이지만 수세기 동안 전통 의학에서 사용돼 왔으면 현대 과학에서는 그 강력한 특성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마늘과 양파를 식단에 포함하는 것은 이들의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누릴 수 있는 간단하고 맛있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면역 체계를 강화하거나 심장 건강을 지원하거나 소화를 개선하고 싶을 때 마늘과 양파에 포함돼 있는 다재다능한 성분들이 효능을 발휘한다. 전문가들은 “다음에 요리할 때 마늘과 양파를 조금 더 넣는 것을 잊지 마라”며 “그렇게 하면 몸이 고마워할 것”이라고 말한다.

연구를 통해 밝혀진 마늘과 양파를 섭취할 때 건강상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다음과 같다: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마늘과 양파 모두 항산화제가 풍부해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만성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양파에는 특히 퀘르세틴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염증과 싸우고 심장 건강을 증진하는 강력한 항산화제다. 마늘에는 알리신이 들어 있어 마늘만의 독특한 향을 낼 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산화제 역할도 한다.

면역 기능을 증진한다

마늘과 양파는 면역 증강 효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마늘은 몸이 질병과 싸우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마늘을 꾸준히 섭취하면 감기와 독감의 증상을 완화하고 심지어 처음부터 예방할 수도 있다고 한다. 양파 또한 비타민C와 같은 필수 영양소를 제공해 면역 건강에 기여하는데 이는 강한 면역 체계에 필수적이다.

심장 건강을 지원한다

마늘의 가장 잘 알려진 이점 중 하나는 심장 건강을 지원하는 능력이다. 마늘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전반적인 심장 건강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 또한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유지하면서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줌으로써 심장 건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마늘과 양파의 항염증 효과도 건강한 심혈관계에 기여한다.

항암 특성을 지녔다

마늘과 양파는 위암, 대장암, 식도암 등 여러 종류의 암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 마늘의 황 화합물인 알리신과 양파의 플라보노이드인 퀘르세틴은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종양 크기를 줄이는 능력으로 연구돼 왔다.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로 마늘과 양파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소화 건강을 개선한다

양파는 특히 생으로 먹을 때 섬유질의 좋은 공급원으로 소화를 돕고 장 건강을 촉진한다. 양파는 장내 유익한 박테리아를 영양분으로 공급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포함하고 있어 건강한 미생물군 유지에 도움을 준다. 마늘 역시 좋은 박테리아의 성장을 촉진하고 해로운 박테리아를 줄여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화를 개선하고 영양 흡수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항염증 효과가 있다

만성 염증은 심장병, 당뇨병, 관절염 등 많은 질병의 근본 원인이다. 마늘과 양파 모두 강력한 항염증 특성을 가지고 있어 몸의 염증을 줄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마늘의 황 화합물과 양파의 항산화제가 함께 작용해 체내 염증 지표 수치를 낮춰 만성 염증 질환 증상을 완화한다.

혈당을 조절한다

마늘과 양파는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 당뇨병 환자나 당뇨병 위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유익하다. 연구에 따르면 마늘은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고 혈당 수치를 낮출 수 있다. 양파에는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화합물이 들어 있어 당뇨병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해독을 지원한다

마늘과 양파는 신체의 해독 과정을 지원하는 능력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과 양파에 포함된 황 화합물은 간이 해독 효소를 생성해 몸에서 독소를 제거하는 과정에 관여한다. 마늘과 양파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몸이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줘 전반적인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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