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28일 (금)

“새우만 골라 먹었는데”…‘이런 사람’은 새우 과식 피하세요!

알레르기·통풍 있다면 주의…건강하게 먹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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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튀김은 튀김옷과 기름 때문에 열량과 지방이 늘고, 버터나 크림을 듬뿍 넣은 새우 요리 역시 포화지방이 증가할 수 있다. 사진=ChatGPT생성

탱글탱글한 식감에 담백한 맛까지, 볶음밥이나 파스타에 새우가 들어가면 유독 새우부터 골라 먹는 사람이 많다. 새우는 단백질을 챙기기 좋은 식재료지만 건강 상태에 따라서는 ‘많이 먹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다. 특히 갑각류 알레르기나 통풍이 있다면 주의할 점이 있다.

입술 가렵고 두드러기 난다면…갑각류 알레르기 확인

새우는 대표적인 갑각류 알레르기 유발 식품이다. 먹은 뒤 입술이나 입안이 가렵거나 두드러기, 얼굴·입술 부종, 복통이나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목이 조이거나 호흡이 어려워지는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할 수 있어 단순한 체질 문제로 넘겨서는 안 된다.

새우 알레르기가 있다면 게나 바닷가재 등 다른 갑각류에도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새우 육수나 소스처럼 새우가 눈에 보이지 않는 음식에도 알레르기 유발 단백질이 들어갈 수 있다. 이전에 새우를 먹고 이상 반응을 경험했다면 임의로 다시 먹어 확인하기보다 알레르기 전문의에게 진단받는 것이 안전하다.

콜레스테롤 높으면 새우 금지?…‘어떻게 먹느냐’중요

새우는 식이 콜레스테롤이 들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사람에게 종종 기피 음식으로 꼽힌다. 하지만 새우는 포화지방이 적은 편이어서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금지 식품으로 볼 필요는 없다. 혈중 LDL 콜레스테롤을 관리할 때는 특정 음식의 콜레스테롤뿐 아니라 포화지방을 비롯한 전체 구성을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오히려 조리법에서 차이가 커질 수 있다. 새우튀김은 튀김옷과 기름 때문에 열량과 지방이 늘고, 버터나 크림을 듬뿍 넣은 새우 요리 역시 포화지방이 증가할 수 있다. 콜레스테롤을 관리한다면 튀김 대신 굽거나 찌고 채소를 넉넉히 곁들이는 방식이 낫다.

사진=ChatGPT생성

통풍·요산 수치 높다면…새우 ‘몰아먹기’ 피해야

통풍이나 고요산혈증이 있는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새우를 포함한 일부 해산물에는 퓨린이 들어 있는데, 퓨린이 몸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요산이 만들어진다. 요산이 과도하게 축적돼 결정이 관절에 침착하면 통풍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관절염재단도 통풍 환자에게 새우를 비롯한 일부 해산물을 자주 먹지 말고 제한적으로 섭취하도록 안내한다.

특히 새우를 먹으면서 육류나 다른 해산물을 잔뜩 먹고 여기에 맥주까지 곁들이는 식사는 퓨린과 알코올 섭취가 한꺼번에 늘 수 있다. 통풍이 있다면 한 번에 몰아 먹는 것을 피하고 술, 특히 맥주를 함께 마시는 습관도 줄이는 것이 좋다.

건강하게 먹으려면…튀기지 말고 채소와 곁들여

새우는 지방이 많지 않으면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몸에 좋은 해산물’이라고 한 접시 가득 새우만 먹기보다는 채소와 통곡물 등을 함께 구성하는 편이 영양 균형을 맞추기 좋다. 통풍이 있다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요산 관리에 도움이 된다.

냉동·가공 새우를 구입할 때는 영양성분표의 나트륨도 확인하는 습관이 좋다. 조리할 때는 소금이나 간장 같은 양념을 과하게 넣지 않고 찌기·굽기·데치기 등을 활용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결국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는 양과 조리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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