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 삼성창원병원(병원장 오주현)이 새 건물 '미래관(가칭)' 건립에 나선다. 지하 2층, 지상 9층, 연면적 7,000평 규모다. 2027년 11월 착공해 2030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미래관에는 건강의학센터가 확장 이전한다. 검진과 진료를 연계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스마트 컨벤션홀과 세미나실, AI 기반 교육·연구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지하 2개 층은 주차공간으로 조성된다.
건강검진 기능이 미래관으로 옮겨가면, 본관은 중증질환 치료에 집중하는 공간으로 리모델링된다. 통합 암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스마트 병동 등 첨단 의료시설을 도입해 고난도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000년부터 경남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해 온 삼성창원병원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고도화한다.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기능도 확대해 소아, 산모, 중증 응급환자를 아우르는 필수의료 안전망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로 예정된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를 앞두고 나온 발표라는 점도 눈에 띈다. 그동안 지적돼 온 진료공단 협소 문제에 대한 해법을 서둘러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주현 원장은 24일 "미래관 건립은 삼성창원병원 의료체계를 미래형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본관은 중증질환 치료에, 별관은 응급·필수의료에 역량을 집중해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한편, 삼성창원병원은 1981년 마산고려병원으로 개원해 2021년 창원특례시 최초로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됐다. 환자경험평가에서는 3회 연속 경상남도 1위,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8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