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화가 잘 되는 사람은 얼굴이 보기 좋다. 얼굴 색 뿐만 아니라 몸이 건강해 보인다. 소화 기능이 원활하면 영양소가 얼굴에 저장되어 기미, 피부병 등을 덮어주어 보이지 않게 된다. 하지만 소화장애가 이어지면 몸에 쌓여 있던 영양소가 소모되어 기미 등이 나타난다. "요즘 얼굴이 왜 이래? 어디 아파?" 괜한 오해를 살 수도 있다. 위 건강은 몸 전체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다.
공복에 독한 위산의 공격...위점막 보호하는 음식부터 먹어야
공복은 음식물이 모두 소화되어 뱃속이 비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때 위의 내벽을 덮고 있는 부드러운 조직인 위점막의 역할이 중요하다. 독한 위산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위 점막에 손상이 일어나면 표면이 헐거나 염증이 발생한다. 위염이 생기면 위산 분비가 증가하고 위 점막의 혈류가 감소한다. 위 점막의 점액층이 파괴되면서 상피세포가 직접적인 손상을 받는다. 공복에는 위점막을 보호하는 채소 등 자연 음식부터 먹어야 한다.
아스피린, 진통제, 술...공복에 먹었다가 위 점막 손상 위험
아스피린이나 진통제 등 약물은 위 점막에 손상을 주는 대표적인 물질이다. 식후 30분 복용 등을 강조한 것은 위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음식물이 위 보호를 위한 일종의 방어막 구실을 하기 때문이다. 술도 공복에 마시면 위 점막을 해친다. 또 빨리 취한다. 위에 음식물이 없으니 거칠 것이 없다. 이처럼 아침 공복이나 오후 공복 상태에선 약이나 음식을 먹기 전에 위 보호 생각을 해야 한다.
아침 공복에 미지근한 물 한 잔... 기상 직후 가장 먼저 마셔야
아침 기상 직후 물 한 잔은 '보약'이나 다름 없다. 자는 동안 끊긴 수분을 보충해 신진대사를 끌어올린다. 수분이 모자라 끈적해진 혈액 건강에 좋다. 미지근한 물이 최적이다. 너무 차거나 뜨거운 물은 흡수를 더디게 한다. 위에 남은 독한 위산을 쓸어 내리는 기능도 한다. 물을 마시지 않고 유산균 음식부터 먹으면 위산으로 인해 유산균의 효능이 줄어들 수 있다. 공복에는 가공식품보다는 자연 식품을 먹어야 한다. 과일 주스 등 당분이 든 음료는 혈당을 급격히 올릴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역시 양배추?...대안으로 브로콜리도 좋아
위에 좋은 음식으로 널리 알려진 것이 양배추이다. 비타민 U가 위산과 자극물질로부터 위벽을 보호해준다. 비타민 C도 많아 칼슘 흡수율을 높여 위 점막 보호, 위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비타민 K도 있어 이미 위 점막이 손상된 경우 재생력을 높인다. 비타민 U는 간에 남은 지방을 처리하여 지방간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을 준다. 브로콜리는 양배추를 기원으로 하는 꽃양배추와 동일계통의 식물로, 역시 비타민 U, K가 들어 있다. 몸 상태에 따라 양배추와 브로콜리를 번갈아 먹으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