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18일 (화)

“걸어 다니면서 국수를?”… 카페에 등장한 초계국수, 누리꾼 관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사진=네이버 블로그 '김쿠키's 도파민'

커피와 디저트를 주로 판매하던 카페에 식사 메뉴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떡볶이와 치킨, 볶음밥에 이어 이번에는 국수다. 최근 한 카페 프랜차이즈에서는 컵 빙수처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컵 국수’를 선보여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카페에서 국수까지 파는 게 사실이냐”라는 반응이다.

더벤티는 10일 간편식 카테고리인 ‘더벤티네 키친’의 신메뉴로 ‘별미 냉초계국수’를 출시했다. 충남 당진 지역 맛집 ‘길몽가온’과 협업한 메뉴로 오랜 시간 우려낸 초계 육수에 살얼음과 닭고기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카페에서 초계국수를?”

카페가 내놓은 초계국수는 취향에 따라 곁들일 수 있는 비빔장을 제공했다. 가격도 6500원으로 저렴한 편이었다. 온라인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메뉴에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카페에서 초계국수를 판다니! 이왜진(이게 왜 진짜라는 뜻)”, “6500원에 간단히 먹을 수 있어 괜찮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여름철 보양식 ‘초계국수’

초계국수는 닭고기와 식초를 넣은 차가운 육수에 면을 넣어 먹는 음식이다. ‘초계’는 식초를 뜻하는 초(醋)와 닭고기를 뜻하는 계(鷄)를 합친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초계국수는 시원한 육수와 새콤한 맛 덕분에 더운 날에도 비교적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여름철 별미이자 보양식으로 꼽힌다.

초계국수에 들어가는 닭고기는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음식이다. 단백질은 근육과 피부 등 신체조직을 구성하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다. 특히 닭가슴살처럼 껍질을 제거한 부위는 닭고기의 다른 부위에 비해 지방 함량이 상대적으로 낮다.

닭고기에는 셀레늄과 비타민 B군 등도 들어 있다. 셀레늄은 항산화 효소 구성의 구성 성분으로 작용하며 비타민 B군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 대사에 관여한다. 또 면이 함께 들어가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새콤한 맛 내는 식초와 겨자… 속쓰림 있다면 주의

초계국수 특유의 새콤하고 톡 쏘는 맛은 식초와 겨자에서 나온다. 식초의 산미는 입맛을 돋우고 겨자의 자극적인 맛은 침과 위액 분비를 자극해 음식 섭취와 소화를 돕는다.

다만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이 있거나 평소 신 음식에 속쓰림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식초와 겨자, 비빔장의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자극적인 양념을 많이 넣으면 오히려 위장 불편을 일으킬 수 있다.

나트륨 섭취 늘어날 수 있어

식초와 겨자, 간장, 닭 육수가 어우러진 국물은 자극적인 맛 때문에 나트륨 섭취를 부추길 수 있다. 고혈압이나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은 국물을 모두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체중을 관리하고 있다면 면과 양념의 양을 줄이고 닭고기와 오이, 무 등 채소와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입맛이 돋는다고 해서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적당량을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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