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2일 (일)

“선크림만 믿다가 피부 다 탔다?”…의외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동안 피부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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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야외 활동을 한다면 2시간 안팎으로 덧바르는 것이 좋고, 특히 수영이나 운동 후에는 즉시 덧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진=ChatGPT생성

선크림을 꼼꼼히 발랐는데도 얼굴이 검게 타거나 기미가 짙어진 경험이 있다면, 제품이 아니라 사용법이 문제였을 가능성이 크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자외선 차단 효과는 제품보다 바르는 시간, 양, 덧바르는 습관에 더 크게 좌우된다며, 작은 실수가 피부 노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외출 직전 바르면 차단 효과가 떨어질 있다

선크림은 바르자마자 즉시 완벽한 보호막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특히 유기자차(유기 화합물을 이용한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흡수돼 자외선을 차단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외출 최소 15~30분 전에 미리 발라야 한다. 현관 앞에서 급하게 바르고 바로 햇볕을 쬐면 차단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기 전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다. 무기자차(무기 화합물을 이용한 자외선 차단제)도 피부 표면에 고르게 밀착돼야 효과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가장 흔한 실수는 '너무 적게 바르는 것'

대부분은 선크림을 권장량의 절반 이하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얼굴과 목에는 검지와 중지 두 마디 길이 정도를 짜 바르는 '두 손가락 법칙'이 널리 권장되며, 몸 전체는 성인 기준 약 30mL 정도가 필요하다. 사용량이 부족하면 SPF50 제품이라도 실제 차단력은 크게 낮아질 수 있으며, 귀·목·헤어라인·눈가·발등처럼 빠뜨리기 쉬운 부위까지 꼼꼼히 발라야 한다.

아침 번으로는 하루를 버티기 어렵다

선크림은 땀과 피지, 마스크나 옷과의 마찰로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지워진다.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한다면 2시간 안팎으로 덧바르는 것이 좋으며, 수영이나 운동 후 또는 수건으로 얼굴을 닦았다면 즉시 다시 발라야 한다. SPF 수치가 높다고 차단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한 번 바르고 하루 종일 안심하는 습관은 피부를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SPF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상황에 맞는 선택

SPF는 주로 자외선B(UVB) 차단 정도를, PA 등급은 자외선A(UVA) 차단 능력을 의미한다. 출퇴근이나 실내 생활이 대부분이라면 일상용 제품으로도 충분하지만, 해변이나 등산처럼 강한 햇빛 아래 오래 머무를 경우에는 SPF50 이상과 PA++++ 수준의 제품이 도움이 된다. 또한 땀을 많이 흘리는 환경에서는 워터프루프 제품을 선택해야 차단력이 오래 유지된다.

선크림만으로는 자외선을 완전히 막을 없다

자외선은 직사광선뿐 아니라 물, 유리, 콘크리트 바닥 등에 반사돼 피부에 도달한다. 따라서 선크림만 믿기보다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 의류를 함께 착용하고 햇빛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에는 가능한 그늘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선크림은 기본적인 보호 수단일 뿐, 생활 속 자외선 차단 습관까지 함께 실천해야 피부 노화와 색소침착 위험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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