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3일 (목)

“女 뱃살 빼려면 ‘이때’ 운동하라!”…아침 vs 저녁, 효과 어떻게 다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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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아침에 운동하면 복부지방을 빼고 혈압을 낮추는 데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운동은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언제 하느냐에 따라 건강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우리 몸은 하루에도 체온, 혈압, 호르몬 등의 변화를 겪는다. 때문에 운동 목적과 몸 상태에 따른 시간대를 선택하면 효율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아침 운동, 체지방 감량에 효과적

아침 운동은 체지방 감량과 생활 리듬 개선에 도움이 된다. 기상 후 공복 상태에서 신체 활동량을 늘리면 체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므로 비만이나 지방간 등을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다. 아침에 하는 운동은 우울감을 개선하는 데도 좋다. 햇살 아래에서 운동하면 세로토닌 분비가 촉진돼 기분이 개선될 수 있다. 

특히 다이어트하는 여성이라면 아침에 운동하는 게 좋다. 미국 스키드모어 칼리지(Skidmore College)에서 25~55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아침 운동은 여성에게 더욱 긍정적이었다. 복부지방을 빼고 혈압을 낮추려는 목적의 여성은 아침에 운동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사실도 발견됐다. 

반면 남성은 아침과 저녁 간 운동 효과의 차이가 적었다. 다만 심장 건강이나 신진대사를 개선하려면 저녁에 운동하는 게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병 발병 위험이 높은 남성이라면 저녁 운동이 더욱 적합하다는 의미다. 

근력 강화에 유리한 저녁 운동 

오후에는 체온과 근육의 유연성이 높아져 강도 높은 운동을 하기 쉽고, 신진대사를 돕는 부신피질호르몬 등의 분비도 활발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저녁 운동은 근력 향상과 운동 수행 능력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오후에는 체온과 근육의 유연성이 높아져 강도 높은 운동을 하기 쉽고, 신진대사를 돕는 부신피질호르몬 등의 분비도 활발하다. 허리 통증이 있는 사람이 저녁 운동이 잘 맞는 이유다.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도 저녁에 운동하는 게 낫다. 아침처럼 이른 시간은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고 건조해 기관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식후 혈당이 급상승하는 저녁에 운동하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단, 늦은 시간의 격렬한 운동은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 운동으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체온과 심박수가 올라 잠들기 어려워질 수 있다. 저녁 운동은 취침 최소 3시간 전에는 마무리하는 게 좋다. 식사도 운동 직전보다는 1시간 정도 여유를 두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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