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삼성에피스홀딩스, 中 첫 R&D 거점 가동…ADC 신약 발굴 속도

베이징 창핑구에 삼성바이오에피스 차이나 개소…현지 바이오 인프라 활용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사장이 6월 30일 열린 중국 R&D센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에피스홀딩스

삼성의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중국에 첫 해외 연구개발(R&D) 거점을 마련하고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나섰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6월 30일 중국 베이징시 창핑구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 차이나(중국 R&D 센터)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에 개소한 중국 R&D 센터는 삼성에피스홀딩스가 항체·약물 접합체(ADC) 중심의 기술 플랫폼 확보와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특화형 조직으로 설립한 첫 해외 연구개발 거점이다. ADC는 항체에 세포독성 약물을 붙여 암세포 등 특정 표적에 선택적으로 전달하도록 설계한 치료 기술이다.

베이징시 창핑구는 바이오 첨단 기술산업단지인 ‘중관춘생명과학원’이 위치하고 베이징대, 칭화대 등 명문 대학과 인접해 있다.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인재를 확보하기에 유리한 입지로 평가된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앞서 5월 중국 R&D 센터 설립 계획을 밝힌 뒤, 이번 개소식을 통해 첫 해외 연구개발 거점을 본격 가동하게 됐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사장은 “중국 R&D 센터 개소를 통해 글로벌 R&D 네트워크가 첫발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중국 바이오 생태계와 긴밀히 협력하며 혁신 신약 후보물질 발굴 등의 신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 중국 R&D센터 입주 건물 전경. 사진=삼성에피스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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