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산 후 21kg 감량에 성공한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손담비는 최근에 업로드한 자신의 유튜브 브이로그 영상에서 "오늘도 역시 운동하러 왔다"며 강사 지도하에 열심히 자이로토닉 동작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손담비는 "운동 하루 쉬었다고 더 힘든 느낌이다. 몸이 내 말을 안 듣는다. 할 때마다 곡소리가 나지만 그래도 해야겠죠?"라며 "열심히 운동하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고 했다.
한편, 손담비는 과거에도 자이로토닉을 통해 몸매를 가꾸는 모습을 SNS를 통해 자주 공개해왔다.
척추 둥글게 쓰는 '자이로토닉'… 관절 가동성·자세 교정에 도움
자이로토닉은 루마니아 출신 무용수 줄리우 호바스가 만든 운동법이다. 공식 소개에 따르면 1980년대 그가 무용수들을 위한 움직임 체계인 '요가 포 댄서스'를 정리하던 과정에서 발전시켰다. 이후 케이블과 도르래, 회전 손잡이, 벤치형 장비 등을 이용하는 현재의 자이로토닉 장비로 확장됐다.
일반 기구 필라테스가 스프링 저항을 이용해 몸을 밀고 당기는 동작이 많은 반면, 자이로토닉은 척추·어깨·골반을 원을 그리듯 움직이며 관절을 부드럽게 쓰는 동작이 특징이다. 몸을 길게 늘리고, 호흡에 맞춰 회전·굴곡·신전 동작을 반복하기 때문에 뻣뻣한 어깨와 등, 굳은 고관절을 풀고 자세를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유연성·균형감각·근력 향상을 돕는 저충격 운동의 한 종류로 이해하면 된다.
다만, 허리디스크, 척추질환, 어깨 충돌증후군, 출산 직후 골반저 약화가 있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강한 비틀기나 다리 당김 동작을 무리하게 따라 하기보다 전문 강사나 의료진과 상의해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
배우기 어렵다면 필라테스·요가부터… 출산 후엔 골반저 운동 중요
자이로토닉은 전문 장비와 강사가 필요해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 이 경우 차선책으로는 필라테스, 요가, 저강도 근력운동, 빠르게 걷기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미국산부인과학회는 출산 후 운동으로 걷기 같은 유산소 운동과 함께 요가, 필라테스, 가벼운 근력운동을 예로 들며, 큰 근육을 쓰는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특히 출산 후에는 복부 근육뿐 아니라 방광과 자궁, 직장을 받쳐주는 골반저근이 약해질 수 있어 케겔 운동 같은 골반저 운동도 도움이 된다.
또한 출산 후에는 복부와 골반저근이 약해져 있을 수 있어 처음부터 회전 동작이나 강한 저항 운동을 무리하게 하는 것은 삼가도록 한다. 매트 필라테스의 골반 기울이기, 브리지, 고양이-소 자세, 흉곽 열기 스트레칭처럼 척추와 골반을 천천히 움직이는 운동부터 시작하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