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9일 (일)

"줄기 vs 잎" 배추김치 '이것'만 골라 먹는데...영양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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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줄기는 식이섬유와 수분, 잎은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강점이다. 따라서 함께 섭취하는 것이 영양 균형에서 유리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배추김치를 먹을 때도 취향은 갈린다. 아삭한 줄기 부분만 골라 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부드러운 잎 부분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다. 단순한 식감 차이로 생각하기 쉽지만 영양 성분에도 차이가 있다. 같은 배추라도 부위에 따라 섭취하는 영양소 비율이 달라질 수 있다.

줄기 부분...식이섬유와 수분 풍부

배추 줄기에는 수분 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상대적으로 풍부하다. 특유의 아삭한 식감이 나는 이유도 세포벽 구조가 단단하기 때문이다.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돕고 포만감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도 유리하다.

또한 칼륨 함량도 비교적 높은 편이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해 짠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수분 함량이 높아 같은 양을 먹더라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고, 씹는 횟수가 늘어나 포만감을 높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식이섬유 역시 잎보다 풍부한 편으로 알려져 있어 배변 활동과 장 건강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김치 자체의 나트륨 함량이 높기 때문에 과신해서는 안 된다.

부분...비타민과 항산화 성분 집중

배추 잎은 광합성이 이뤄지는 부위인 만큼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엽산 등 항산화 영양소가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 있다. 특히 짙은 녹색에 가까운 겉잎일수록 항산화 성분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돼 눈 건강과 면역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타민C는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관여하며, 엽산은 세포 생성과 혈액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 농촌진흥청 자료에서도 배추 잎 부위가 줄기보다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 높은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특히 바깥쪽 푸른 잎에는 항산화 성분이 집중돼 있어 버리지 않고 함께 먹는 것이 영양 측면에서 유리하다.

결론은 함께 먹는 가장 좋다

줄기와 잎 가운데 어느 한쪽이 압도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줄기는 식이섬유와 수분, 잎은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강점이다. 따라서 특정 부위만 골라 먹기보다 함께 섭취하는 것이 영양 균형 측면에서 유리하다.

배추는 원래 한 포기 안에서도 영양소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부위를 함께 먹을수록 여러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김치를 먹을 때도 지나친 나트륨 섭취를 피하기 위해 적당량을 섭취하는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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