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예상치 못한 체중 변화를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최근 이현이는 자신의 SNS에 "최근에 3키로가 쪘어요. 얼굴이 동그래짐"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이어 "홍콩에서 기름진 음식과 술 실컷 먹고, 축구 비시즌이라 운동은 안 하고"라며 "집에 와서도 퍼져 있었더니 어느 날 청바지가 끼더라구요"라고 털어놨다. 평소 철저한 관리와 꾸준한 운동을 이어온 만큼 이번 변화가 더욱 의외였다.
또한 이현이는 "나 안 찌는 체질이다 말했던 거 취소"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여행 기간 동안 잦은 음주와 고열량 식사가 이어지고 신체 활동까지 줄어들면 체중이 빠르게 늘 수 있다. 특히 술과 기름진 음식은 열량 섭취를 크게 증가시키는 대표적인 조합으로 꼽힌다.

기름진 음식과 술, 왜 체중이 빠르게 늘어날까?
여행지에서는 평소보다 섭취 열량이 크게 늘어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튀김류와 육류 위주의 고지방 음식은 적은 양으로도 높은 열량을 제공한다. 지방은 1g당 약 9kcal를 내기 때문에 같은 양의 탄수화물이나 단백질보다 열량이 훨씬 높다.
여기에 술까지 더해지면 체중 증가 위험은 더욱 커진다. 알코올은 1g당 약 7kcal를 제공하며, 체내에 들어오면 지방 분해보다 알코올 처리 과정이 우선적으로 진행된다. 그 결과 남는 에너지가 체지방으로 저장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또한 음주는 식욕 조절에도 영향을 준다. 술을 마시면 포만감을 느끼는 기능이 둔해지고 충동적인 음식 섭취가 늘어날 수 있다. 이 때문에 술 자체의 열량뿐 아니라 안주로 인한 추가 열량까지 더해져 체중 증가 위험이 높아진다.
운동 쉬면 생각보다 빨리 체중 늘 수 있어
이현이는 체중 증가 이유로 운동 공백도 언급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던 사람이 활동량을 줄이면 하루 동안 소비하는 에너지 총량 역시 감소한다. 같은 양을 먹더라도 남는 열량이 많아져 체중이 늘기 쉬운 상태가 된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근육량이 서서히 감소하면서 기초대사량도 함께 낮아진다. 운동을 쉬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근육 사용량이 줄고 에너지 소비도 감소해 체중 관리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활동량 감소는 복부 지방 축적과 인슐린 민감성 저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평소 운동 습관이 잘 잡혀 있던 사람일수록 운동을 중단했을 때 체중 변화를 더 크게 체감하는 경우가 많다.
얼굴 살은 반갑지만...복부 지방은 주의해야
이현이는 "근데 살 찌니까 얼굴에 살 올라서 어려보여서 좋은데 몸이... 옷이... 안맞고..."라며 솔직한 고민을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나치게 마른 사람은 얼굴 지방이 줄어들면서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어 적당한 볼륨감이 동안 이미지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체중 증가가 항상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나이가 들수록 지방은 얼굴보다 복부 주변에 쌓이는 경향이 강해진다. 특히 내장지방 증가는 고혈압, 지방간, 당뇨병,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여행 후 체중이 늘었다면 무리한 단식보다는 평소 식사 패턴과 운동 습관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늘어난 체중을 관리하려면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단백질 중심 식단을 병행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