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얼마나 예뻤는데” 강예원, 7번 ‘이것’ 후 남은 후회…왜 못 멈출까?

[셀럽헬스] 강예원 확 달라진 인상 무슨 일?

강예원이 성형 수술을 반복한 뒤 예전 눈이 예뻤다며 속상해 했다. 사진=SBS '미우새'

배우 강예원(47)이 수차례 성형수술 후 예전 눈을 그리워했다. 

강예원은 지난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아침부터 얼음팩을 하며 얼굴 부기에 민감한 모습을 보인 강예원에게 룸메이트는 “이제 몰래 성형 좀 그만하라”고 당부했다. 

강예원이 “눈 앞트임은 너 때문에 한 거다”하고 하자 룸메이트는 “난 한 번만 하라 했는데 언니가 계속 했다. 지금도 몰래 계속 하지 않나. 내가 보기에 10번 넘는다”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강예원은 “수술하기 전에 내 눈이 얼마나 예뻤는지 아냐. 사람들이 절대 하지 말라 했는데 몰래 했다”며 “10번은 절대 아니다. 7번은 했겠다”고 인정했다. 

강예원의 절친인 스페셜 게스트 한채아는 “(성형수술을) 한 번 실패해 계속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이렇게 하면 수술 자국이 없어진대’ 이런 느낌으로 (재수술)하더라”라며 “더 예뻐지려고 욕심 내는 게 아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눈 앞트임 수술로 시작해 성형수술을 거듭하며 몰라보게 달라진 강예원. 눈 앞트임은 왜 신중해야 하는지, 왜 한 번의 성형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수술을 받게 되는지 알아본다.  

2021년의 강예원(왼쪽)과 눈 앞트임 복원 수술 후 2025년의 강예원. 인상이 확 달라졌다. 사진=강예원 SNS, JTBC

얼굴 인상을 결정하는 앞트임, 복원도 쉽지 않다

연예인들 중 눈 앞트임을 했다가 실패해 복원한 사례가 적지 않다. 앞트임은 눈 앞쪽을 덮고 있는 몽고주름을 제거하거나 열어 눈의 가로 길이를 넓어 보이게 만드는 수술이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얼굴 전체 인상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

눈은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핵심 부위다. 앞트임을 하면 눈이 시원해 보이고 또렷해질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인상이 강해지거나 날카롭게 보일 수도 있다. 수술 직후에는 만족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예전이 더 자연스러웠다”거나 “원래 눈매가 더 부드러웠다”고 느끼는 사례가 적지 않은 이유다.

특히 앞트임은 피부와 조직을 절개해 구조를 바꾸는 수술인 만큼 되돌리는 데 한계가 있다. 최근에는 복원 수술도 가능하지만 원래 상태로 100% 돌아가는 것은 어렵다. 흉터가 남거나 좌우 대칭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추가 교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이 앞트임 상담 과정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도 “크게 트는 것보다 자신의 얼굴에 맞는 정도를 찾는 것”이다. 유행이나 사진 한 장만 보고 결정하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미다.

강예원은 7번 정도 성형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SBS '미우새'

성형은 왜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까

흔히 “성형은 안 하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하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성형을 반복하게 만드는 심리적 요인은 분명 존재한다.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적응 현상’이다. 처음에는 코나 눈 등 특정 부위의 콤플렉스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결심한다. 하지만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 변화된 모습에 익숙해지고,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다른 부분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예를 들어 눈 수술을 한 뒤에는 코가 신경 쓰이고, 코를 교정한 뒤에는 턱선이나 피부가 거슬리는 식이다. 만족의 기준이 계속 이동하면서 추가 시술이나 수술을 고민하게 된다.

주변의 긍정적인 반응도 영향을 준다. 수술 후 “예뻐졌다”, “인상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으면 외모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조금만 더 하면 더 좋아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소셜미디어(SNS)와 셀카 문화도 한몫한다. 필터와 보정된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접하다 보면 실제 자신의 모습에 대한 기준이 왜곡될 수 있다. 이 때문에 현실에서는 크게 문제 되지 않는 부분까지 결점으로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다.

강예원은 여러 차례 성형 수술 후 과거 눈이 예뻤다며 후회를 드러냈다. 사진=SBS '미우새'

멈춰야 할 시점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성형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질문이 “왜 하고 싶은가”라고 말한다. 기능적인 불편함이 있거나 오랜 기간 고민해 온 부분이라면 수술이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면 최근 유행하는 얼굴형이나 연예인의 이미지를 따라가고 싶어서, 또는 SNS 사진 속 모습에 만족하지 못해서 충동적으로 결심한 경우라면 신중할 필요가 있다.

특히 수술 후에도 계속해서 다른 부위의 결점만 보이거나, 거울과 사진을 반복적으로 확인하면서 외모에 대한 불안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단순한 외모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일부는 신체이형장애(BDD)와 같은 정신건강 문제와 관련돼 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신체이형장애란 실제보다 자신의 외모 결점을 과도하게 크게 인식하고 집착하는 정신건강 질환이다.

결국 성형수술의 성공은 단순히 외형의 변화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자신이 원하는 변화의 범위를 명확히 알고, 어느 순간에는 만족하고 멈출 수 있는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이 “성형은 시작보다 멈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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