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성욕 자체가 거의 없어” 나비, 출산 두 달 차에 고민 토로… 무슨 일?

[셀럽헬스] 가수 나비의 출산 후 고민

가수 나비는 "현재 출산 47일차"라며 "지금은 성욕 자체가 거의 없다.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나"라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가수 나비가 둘째 출산 후 겪고 있는 몸의 변화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한 나비는 출산 후 달라진 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나비는 "현재 출산 47일 차"라며 "첫째 때도 비슷했지만 둘째 출산 후에는 더 심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성욕 자체가 거의 없다.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하나"라고 털어놓으며 고민을 드러냈다.

함께 출연한 산부인과 전문의는 현재가 여성들이 성적 관심 저하를 가장 흔하게 경험하는 시기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특히 출산 직후에는 호르몬 변화와 육아 부담이 동시에 겹치는 만큼 일시적인 욕구 감소를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출산 후 성욕 저하는 많은 산모들이 경험하는 대표적인 신체 변화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출산 후 여성호르몬 급변...욕구 감소 흔한 이유

임신 기간 동안 높게 유지되던 여성호르몬은 출산 직후 급격한 변화를 겪는다. 특히 에스트로겐 수치가 크게 낮아지면 성적 관심이 줄어들거나 질 건조감, 성관계 시 불편감을 경험하는 경우가 나타날 수 있다. 출산 후 많은 여성들이 이전과 다른 신체 반응을 느끼는 이유다.

여기에 모유 수유까지 하고 있다면 변화는 더욱 뚜렷해질 수 있다. 수유 과정에서 증가하는 프로락틴은 젖 분비를 돕는 역할을 하지만, 동시에 에스트로겐 수치를 낮추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수유 중인 여성들에게 성욕 저하가 상대적으로 흔하게 보고된다.

잠 못 자고 지친 몸...성욕보다 회복이 먼저

출산 후 성욕 저하는 호르몬만의 문제가 아니다. 신생아를 돌보는 시기에는 수면 부족과 피로가 일상이 되기 쉽다. 밤중 수유와 육아 부담이 반복되면 몸은 자연스럽게 회복과 생존에 에너지를 우선 사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성적 관심이 뒤로 밀리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특히 둘째 출산 후에는 첫째 육아까지 함께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신체적·정신적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전문가들이 출산 후 성욕 저하를 단순한 의지 문제로 보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스트레스와 피로가 지속되면 성욕뿐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문가들 "생각보다 흔한 변화"...조급해할 필요 없어

연구에 따르면, 출산 후 수개월 동안 성욕 저하를 경험하는 여성은 적지 않다. 특히 출산 후 초기 몇 달은 신체 회복과 육아 적응이 동시에 이뤄지는 시기여서 욕구 감소가 흔하게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의 회복과 충분한 휴식이라고 강조한다.

현재 나비가 털어놓은 고민 역시 출산 직후 여성들에게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변화의 한 모습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우울감이 심하거나 관계 갈등, 극심한 스트레스가 동반된다면 전문가 상담을 고려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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