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지승현이 도시와 자연을 오가는 이른바 '5도2촌' 생활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지승현은 경남 밀양에서 보내는 일상을 소개했다. 평소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삶을 꿈꿔왔다는 그는 현재 시골집 별채에서 머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공개된 모습 속 지승현은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장독대를 관리하는 등 소박한 시골 생활을 즐겼다.
앞서 지승현은 여러 방송에서 자연 친화적인 삶에 대한 로망을 언급한 바 있다. 특히 많은 중장년층이 즐겨 보는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를 떠올리게 하는 생활 방식으로 관심을 모았다. 5도2촌은 일주일 중 5일은 도시에서 생활하고, 2일은 농촌이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뜻한다. 최근에는 업무 스트레스와 번아웃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생활 방식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숲속에서 하루만 보내도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자연 속 생활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스트레스 완화 효과 때문이다. 실제로 숲 환경에서 시간을 보낸 사람들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감소하고 긴장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보고됐다. 일본에서는 '산림욕' 연구가 활발한데, 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심박수와 혈압이 안정되는 효과가 관찰됐다. 자연 풍경은 뇌의 과도한 자극을 줄이고 심리적 회복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말 이틀 동안 자연 속에서 보내는 것만으로도 정신적 피로를 덜었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은 이유다.
도시보다 더 많이 걷고, 활동량도 늘어난다
5도2촌 생활의 또 다른 장점은 의도하지 않아도 신체 활동량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시골에서는 마당을 정리하거나 텃밭을 돌보고 주변을 산책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몸을 움직이게 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에게 주당 150분 이상의 중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하는데, 농촌 생활은 이러한 활동량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실제 연구에서도 하루 총 걸음 수가 늘어날수록 심혈관질환 위험과 조기 사망 위험이 감소하는 경향이 보고됐다. 별도의 운동 계획 없이도 활동량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숙면은 물론이고 마음도 편해질 수 있다
자연환경은 수면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도시의 인공조명과 소음은 생체리듬을 흐트러뜨리는 원인으로 꼽힌다. 반면 자연 속에서는 햇빛 노출이 늘어나고 밤에는 빛 자극이 줄어들면서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가 보다 원활해질 수 있다. 실제로 자연환경에서 시간을 보낸 사람들은 수면 만족도가 높고 잠드는 시간도 짧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충분한 수면은 건강 관리의 중요한 요소로, 면역력 유지와 혈당 조절, 체중 관리에도 영향을 미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