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 스윙스가 바퀴벌레 알레르기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근 스윙스는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에 출연했다. 이날 영상에서 스윙스는 딘딘과 빙수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딘딘은 과일빙수를 보며 “(나는) 과일 알레르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스윙스는 “나는 바퀴벌레 알레르기 있다”며 “병원에서 그렇게 진단해줬다”고 답했다. 그는 “의사 선생님이 나보고 바퀴벌레를 먹지 말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바퀴벌레를 못 먹게 되다니 아쉽다’라고 말했다”고 농담해 웃음을 줬다.
지난 2008년 EP 앨범 ‘업그레이드(Upgrade)’로 데뷔한 스윙스는 ‘불도저’ ‘악역’ ‘더’ ‘2007’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최근에는 음악 활동뿐 아니라 연기에 도전한 그는 지난해 영화 ‘타짜4’에 캐스팅돼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바퀴벌레 알레르기 원인과 증상은?
알레르기는 해롭지 않은 특정 물질에 몸의 면역 체계가 과민반응하는 것이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을 알레르겐 또는 항원이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집먼지 진드기나 꽃가루, 곰팡이 등이 있다. 우유, 견과류, 생선 등 식품도 항원에 해당한다.
스윙스가 언급한 바퀴벌레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바퀴벌레가 돌아다니며 묻힌 타액이나 사체 등이 호흡기나 피부에 노출되면서 발생한다. 특히 바퀴벌레의 배설물에 포함된 단백질이 알레르기를 유발한다고 알려졌다. 증상은 재채기, 콧물, 코막힘, 쌕쌕거림 등 비염과 비슷하다. 숨 쉬기 불편하거나 피부가 가려운 증상도 나타난다. 심하면 천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수구와 주방 청소 특히 중요해
알레르기가 있다면 항원을 피하는 게 중요하다. 바퀴벌레는 따뜻한 환경을 선호하고 생존을 위해 습한 곳을 찾는다. 제습기를 사용해 실내 습도를 낮게 유지해야 한다. 하수구 트랩이나 살충제를 사용해 욕실이나 싱크대, 하수구 등을 주기적으로 소독해야 한다.
주방도 깨끗하게 유지해야 바퀴벌레의 유입을 막을 수 있다. 바퀴벌레의 먹이가 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쌓아두거나 먹다 남은 음식을 식탁 위에 방치하는 것은 금물이다.
벽이나 바닥, 창문의 틈과 구멍을 수리해야 한다. 바퀴벌레는 2mm의 틈만 있어도 이동할 수 있다. 이런 노력에도 바퀴벌레가 계속 나타나고 알레르기 증상에 시달린다면 전문 방역기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한편 알레르기가 심하게 나타나면 아나필락시스라는 급성 알레르기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항원에 노출된 후 몇 분 안에 혈압이 떨어지고 호흡곤란 등이 나타나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실신이나 의식저하 같은 심각한 증상이 발생하면 아나필락시스를 의심하고 즉시 119에 연락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