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젠슨 황, 1일 2닭에 평양냉면까지…‘이런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고?

삼겹살에 삼계탕·평양냉면까지

젠슨 황이 이번 방한 기간 서울 시내 음식점을 잇따라 방문하며 한국 음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그가 한국에서 즐긴 음식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일 입국한 황 CEO는 재계 총수들과 삼겹살과 소맥(소주+맥주), 치킨과 맥주 등을 곁들인 회동을 가졌다. 심지어 하루 두 번 치킨을 먹는 이른바 ‘1일 2닭’까지 즐겼다.

황 CEO가 섭취한 음식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현대차 정의선 회장과 평양냉면을 섭취하는 한편 가족과 함께 삼계탕까지 먹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한국인보다 더 알차게 먹었다” “평양냉면까지 먹은 것을 보니 진짜 한국을 즐긴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삼겹살 + 소맥, 회식 문화 상징이지만 이것주의해야

황 CEO는 입국 당일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삼겹살집을 찾았다. 이날 황 CEO는 한국식 소맥을 경험한 뒤 잔을 여러 차례 비우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겹살과 소맥은 한국 회식 문화의 상징으로 꼽힌다. 삼겹살은 단백질과 비타민 B군 등이 풍부하지만 기름진 탓에 술과 함께 먹으면 비만과 통풍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소맥은 혈중 알코올 농도를 빠르게 높여 숙취와 탈수를 유발한다. 숙취를 줄이려면 고기와 함께 깻잎, 상추 등 채소를 곁들이고 술과 물을 번갈아 마시는 게 좋다.

치킨 + 맥주, 지방·콜레스테롤에 치명적?

황 CEO가 방한 기간 여러 번 즐긴 치맥도 한국의 대표 외식 메뉴다. 하지만 튀긴 치킨은 포화지방과 열량이 높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간 조직의 염증반응을 자극해 지방간을 유발한다.

맥주는 알코올 농도가 낮아 과다 섭취로 이어지는 일이 잦다.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체내 지방과 콜레스테롤 축적으로 이어지고 간 손상의 원인이 된다. 건강을 위해서는 구운 치킨을 선택하거나 튀긴 치킨은 껍질을 벗겨서 먹는 게 낫다.

삼계탕, 고혈압 환자는 주의해야

삼계탕과 평양냉면 모두 오랜 역사를 지닌 한국의 대표 음식이다. 삼계탕은 닭고기에 찹쌀과 인삼, 대추 등을 넣어 푹 끓인 보양식이다. 하지만 한 그릇에 800~1000kcal로 열량을 무시할 수 없다. 나트륨은 1000mg 이상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권장량의 절반 정도다.

평소 혈압이 높다면 가급적 건더기 위주로 섭취하고 소금 등은 추가로 넣지 않는 게 좋다. 깍두기나 김치도 나트륨 과다 섭취의 주범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평양냉면의 주재료인 메밀은 식물성 단백질과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쌀이나 밀보다 마그네슘과 칼륨, 비타민 B 함량이 높고, 뇌출혈과 고혈압을 방지하는 루틴이라는 성분도 많다고 알려졌다.

단, 메밀 알레르기가 있다면 섭취를 피해야 한다. 메밀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 중 급성 쇼크를 일으킬 위험이 크다. 메밀을 조리한 도구에 닿은 음식을 먹어도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영유아는 메밀 섭취 전 알레르기 검사를 받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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