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얼굴, 몸에 열꽃이?” 이채영, 갑자기 피부 ‘확’ 뒤집어진 이유는?

[셀럽헬스] 배우 이채영의 햇빛 알레르기

이채영이 햇빛 알레르기 증상을 겪은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사진=이채영 SNS

배우 이채영이 여행 중 겪은 피부 이상 증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이채영은 자신의 SNS에 “얼굴에 꽃이 피었어요. 열꽃”이라며 붉게 달아오른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팔에도 햇빛 알레르기가”라며 “처음 알았다. 내가 햇빛 알레르기가 있었구나”라고 털어놨다.

이채영은 “어제는 뽀송했는데 하루 만에 다른 사람이 됐다”고 덧붙이며, 갑작스럽게 올라온 증상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여행이나 야외 활동 후 얼굴과 팔에 붉은 발진이 생겨 뒤늦게 햇빛 알레르기를 알게 되는 사례는 의외로 적지 않다.

단순 트러블 아니었다…햇빛 알레르기란?

이채영이 언급한 햇빛 알레르기는 흔히 ‘광과민 반응’ 또는 ‘다형광발진’으로 불린다. 강한 자외선에 노출된 뒤 피부 면역계가 과도하게 반응하면서 나타나는 피부 질환이다. 보통 얼굴, 목, 팔, 손등처럼 햇빛을 직접 받는 부위에 붉은 반점이나 작은 발진, 두드러기 형태의 증상이 생긴다. 단순히 피부가 붉어지는 것을 넘어 가려움, 따가움, 화끈거림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평소 실내 생활이 많다가 여행이나 휴가 기간 갑자기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다. 피부 타입과 면역 상태에 따라 성인이 된 뒤 처음 발생하기도 한다.

열꽃·땀띠와 헷갈리기 쉬워…일광화상과도 달라

햇빛 알레르기는 흔히 열꽃이나 땀띠, 일광화상으로 오해받는다. 하지만 원인은 다르다. 일광화상은 자외선으로 피부 세포가 손상된 상태인 반면, 햇빛 알레르기는 자외선에 대한 면역 반응이 원인이다. 따라서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 햇빛을 받아도 특정 사람에게만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일광화상은 피부 전체가 넓게 붉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햇빛 알레르기는 작은 발진이 여러 개 올라오거나 두드러기처럼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증상이 반복되면 색소침착이 남거나 피부 장벽이 약해질 수 있어 단순 피부 트러블로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자외선만 문제 아니다…화장품·약물도 영향 줄 수 있어

햇빛 알레르기의 원인은 자외선만이 아니다. 일부 향수나 화장품 성분, 특정 항생제와 소염진통제, 이뇨제 등은 자외선과 만나 광과민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여행지에서는 평소보다 자외선 노출 시간이 길어지고 새로운 화장품이나 선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예방을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외출 20~30분 전에 충분히 바르고, 2~3시간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좋다. 모자와 선글라스, 긴소매 옷으로 피부 노출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미 발진이 생겼다면 냉찜질 등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추가 자외선 노출을 피해야 한다. 증상이 심하거나 반복된다면 피부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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