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IOI 정채연, '이 술'에 꽂혔다는데 … 원샷 반복하다간 치명적인 부작용?

[셀럽헬스] 정채연의 애주가 면모

정채연이 고량주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성시경 SUNG SI KYUNG'

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정채연이 고량주를 즐긴다고 털어놓았다.

정채연은 최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 아이오아이 멤버들과 함께 출연했다. 성시경이 "멤버 중에는 세정이가 술을 잘 먹냐"고 묻자, 모두 정채연을 가리켰다. 멤버들은 "정채연이 한 번도 취한 걸 못 봤다"며 "세정이가 술 애호가라면 채연은 애주가"라고 했다.

정채연은 "선배님(성시경) 양꼬치 먹는 영상을 보면서 같이 고량주를 마실까 하는 생각이 들어 메뉴 정할 때 고량주 어떠냐고 물어봤었다"며 "그 시기에 고량주에 꽂혔었다"고 했다. 전소미 역시 "고량주는 뒤끝이 없어서 좋다"고 덧붙였다.

정채연은 또한 "맛있는 음식에 맛있는 술 먹는 걸 제일 좋아한다. 정말 고된 스케쥴을 하고 정말 맛있는 음식에 맛있는 술을 먹으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고량주, 수수로 빚은 중국식 증류주… 도수는 소주보다 훨씬 높아

정채연이 언급한 고량주는 중국식 증류주인 바이주(白酒)의 한 종류다. 볏과에 속하는 수수인 고량(高粱)을 발효·증류해 만든 술이다. 알코올 도수는 40도 미만부터 50도 이상까지 다양하다. 고도수 제품은 알코올 함량이 50%를 넘는 경우가 많다. 일반 소주가 대체로 16~20도 안팎, 와인이 약 12도, 맥주가 약 5도인 점을 고려하면 고량주는 훨씬 강한 술이다.

향은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곡물 발효향과 과일·꽃·장류 같은 복합 향이 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양꼬치, 훠궈, 마라 요리, 기름진 볶음요리처럼 향과 기름기가 강한 음식과 함께 주로 마신다.

'뒤끝 없다' 믿고 마시면 위험… 고도수라 급성 알코올 중독 가능

고량주가 다른 술보다 특별히 숙취가 없거나 몸에 덜 해롭다고 보기는 어렵다. 고량주는 증류주 특성상 당분이나 일부 발효 부산물이 상대적으로 적어 '뒤끝이 덜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숙취와 건강 위험을 좌우하는 핵심은 술의 종류가 아니라 섭취한 순알코올의 총량이다. 소주, 맥주, 와인, 위스키 중 무엇을 마셨는지보다 실제 알코올 섭취량과 음주 빈도가 간 손상에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

또한 고량주의 위험성은 도수가 높아 마신 양을 과소평가하기 쉽다는 데 있다. 작은 잔으로 여러 번 원샷을 하거나, 식사 자리에서 속도 조절 없이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빠르게 오른다. 이로 인해 어지럼, 구토, 판단력 저하, 기억 끊김, 낙상, 사고 위험이 커진다. 심하면 호흡 저하, 의식 저하, 저체온, 흡인성 폐렴 등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간질환·췌장질환·위염·식도염이 있는 사람, 수면제·항불안제·진통제·항히스타민제 등 중추신경을 억제하는 약을 복용 중인 사람, 음주 후 얼굴이 심하게 붉어지거나 두근거림·구토가 반복되는 사람은 고도수 술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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